[FL] 플로리다 주지사 여성 스포츠에 트랜스젠더 선수 금지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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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동안 LGBT 커뮤니티 존중하는 '프라이드 달'인 6월 첫날 서명
플로리다 주지사 론 드산티스(Ron DeSantis, 공화당)는 여성 운동 선수가 생물학적 남성과 경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에 서명함으로써 프라이드의 달(Pride month)을 시작했다.
주지사는 “여자는 여자 스포츠를, 남자는 남자 스포츠를 할 것이다. 그렇게 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라고 말했다.
WCTV-TV에 따르면 새로운 법인 "여성 스포츠의 공정성"은 선수들이 생물학적 출생 성별과 관련된 스포츠 팀에만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4주 동안 LGBT 커뮤니티를 존중하는 '프라이드 달'인 6월 첫날에 서명하기로 결정한 드산티스는 기자의 질문에 “그것은 우리가 여성 스포츠의 공정성을 보호하는 것 외에 어떤 다른 메시지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경쟁에서 공정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으며, 그들이 평등한 경쟁에서 경쟁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박수에 화답했다. "여러분은 이 법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았다"라고 말했다.
드산티스는 코네티컷학생선수권대회(Connecticut Interscholastic Athletic Conference)와 소송을 하고 있는 코네티컷 육상선수 테리 밀러(Terry Miller)의 이야기를 강조했다. 2020년 2월 소송에서 밀러, 알라나 스미스, 첼시 미첼, 셀리나 소울은 트랜스젠더 여성(생물학적 남성)이 생물학적 여성 운동선수가 받을 상을 받고 있기 때문에 공정한 수준에서 경쟁할 기회가 거부되었다고 주장했다.
소울은 드산티스의 기자 회견에 참석했으며 운동경기에서 트랜스젠더 소녀들에게 패배한 것에 대해서 “절망적”이고 “기만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보수적인 주지사인 드산티스는 특히 프라이드 월인 6월 1일에 법안에 서명한 것에 대해 민주당원들의 비판에 직면했다.
플로리다 주지사 출마를 위해 서류를 제출한 민주당 농업국장인 니키 프리드는 드산티스가 6월 1일 법안에 서명하는 것이 “더욱 잔인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스포츠에서 트랜스젠더 아동을 무자비하게 금지함으로써 드산티스 주지사는 커뮤니티를 소외시키고 있다"라며, "플로리다는 포용성, 평등, 자유를 옹호해야 한다. 정치적 문제에 대한 증오심을 표출해서는 안 된다"고 주지사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