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 대학 '남녀 공용 기숙사' 반대 소송 주목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기독교계 대학 '남녀 공용 기숙사' 반대 소송 주목

페이지 정보

작성자 LA중앙일보| 작성일2021-06-01 | 조회조회수 : 909회

본문

미주리주 오작스 칼리지

'성적지향 차별금지' 반발


법원 소송했다 기각 당해

"종교적 자유 싸움 계속"



54bf2add52469c03d5be773491bfcbff_1622571025_9933.jpg
미주리주 오작스 칼리지(College of the Ozarks)는 웹사이트 메인 화면에 이번 소송에 대한 입장, 소송장, 향후 대응 방안 등을 소개하고 있다. [오작스 칼리지 화면 캡처]


유명 기독교 사립 대학이 조 바이든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으로부터 기각당했다.


이번 기각 판결은 향후 기독교 학교의 종교적 신념과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이 상충할 때 법적 잣대로 여겨질 수 있어 주목된다.


연방법원 미주리주 서부지법(담당판사 로벤 캐치마크)은 지난 19일 미주리주 오작스 칼리지(College of the Ozarks)가 조 바이든 행정부 주택도시개발부(HUD) 등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오작스 칼리지측이 제기했던 가처분 신청은 지난 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성적 지향에 대한 차별 금지 행정명령을 즉각 중단해달라는 내용이다.


오작스 칼리지측은 소장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행정명령으로 인해 우리는 기숙사 샤워실 등을 생물학적으로 다른 '성(sex)'을 가진 사람에게 개방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이로 인해 기독교 학교의 신념이 침해당했고 개방을 강요당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 대학측은 "행정명령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학교는 막대한 벌금 또는 처벌 조치 등에 직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피고(정부)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피고 측 세레나 올로프 변호사는 "언젠가 성적 정체성 등에 근거해 차별로 인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학생이 생겨날 수 있다"며 "그럴 경우 피해자는 HUD에 고발장을 접수할 수 있겠지만 피해를 입기 전에 그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 자체를 차단한다는 것은 또 다른 불공평"이라고 반박했다.


학교 측은 항소 의사를 밝히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이다.


원고측 줄리 마리 블레이크 변호사는 "기독교 학교는 자신들이 믿고 있는 결혼에 대한 의미와 생물학적 성에 대한 신념 때문에 처벌을 받거나 또 다른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며 "권한 이상의 정부 정책으로 인해 그러한 신념을 가진 여성 소녀 그밖의 사람들 역시 법적으로 보호를 못 받고 있다.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기 때문에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학교 제리 데이비스 총장은 기각 판결과 관련 "상당히 유감스럽다. 우리의 신앙과 종교적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싸움은 이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웹사이트(www.cofo.edu)를 통해 이번 소송에 대한 소장 성명 향후 대응 방침 등을 공개해놓았다.


오작스 칼리지는 이번 소송과 관련 ▶기독교적 신념에 따라 생물학적 성은 변할 수 없음 ▶그 신념에 따라 기숙사를 운영 중 ▶이는 남학생이 여학생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을 금지하는 기숙사 정책을 포함 각종 학교 규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등의 내용을 밝히고 있다.


한편 이 학교는 US뉴스 & 월드리포트에서 리버럴 아츠(liberal arts) 칼리지 중 매년 상위 10위 내에 오를 만큼 명문 사립 대학이다. 오작스 칼리지는 학비가 전액 무료다. 대신 학생들이 주당 15시간씩 학교 운영에 필요한 부서에서 일을 하며 경험을 쌓는 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과 일을 병행한다. 오작스 칼리지는 1906년 선교사 제임스 포스더가 설립했다.


장열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2,753건 4 페이지
  • 美법원, ‘세월호’ 유병언 차남 유혁기 “한국 송환대상” 결정
    한국 중앙일보 | 2021-07-03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씨. 연합뉴스 미국 법원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2014년 사망)의 차남 유혁기(49)씨를 한국으로 송환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의 결정문에 따르면 주디스 매카시 연방치안판사는…
  • [CA] 트랜스젠더 스파 출입 관련 찬반 시위가 유혈사태로
    LA중앙일보 | 2021-07-03
    해당 스파 인근서 시위하다 몸싸움으로 확대일부 부상자 머리에서 피흘리는 모습도 보여트랜스젠더 남성의 여탕 출입을 놓고 3일 해당 스파 앞에서 찬반 시위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유혈 폭력사태로 확대되며 부상자도 발생했다. 한 여성이 모터사이클 헬멧으로 흰머리를 한 백인 …
  • 낮은울타리’ 줌으로 VBS, Teen 사역 연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7-03
    청소년을 위한 틴컬쳐인사이트스쿨 7월 15일(목), 어린이 VBS 7월 19일(월) 부터낮은울타리 미주본부(대표간사 : 조희창 목사)는 여름방학동안 Zoom으로 참여할 수 있는 틴즈사역과 키즈사역을 연다. 키즈사역, 틴즈 사역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틴즈사역으로는 6주과…
  • 자마 주관, 영적 대각성 온라인 부흥회
    기독뉴스 | 2021-07-03
     자마(JAMA)가 주관하는 영적대각성 온라인 부흥회가 ‘교회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란 주제로 열린다.오는 7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주일을 제외한 12일간 열리는 온라인 부흥회는 개인적으로 유튜브에 들어가 참여할 수 있고 교회적으로 2주간 영적 대각성 부흥회를 …
  • 미 복음주의언약교회, 원주민 지배 합리화 했던 ‘발견주의’ 거부 결의
    국민일보 | 2021-07-02
    복음주의언약교회 인터넷 홈페이지 모습.미국 복음주의언약교회(the Evangelical Covenant Church·ECC)가 유럽인에 의한 신대륙 발견과 원주민 식민 통치를 정당화하는 ‘발견주의’(Doctrine of Discovery)를 거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 ‘대 사명의 열정을 회복하라’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7-02
    CKSBCA 제40차 정기총회, 총회장 김경도 목사미남침례회(SBC) 한인교회들의 모임인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CKSBCA) 제 40차 정기총회가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테네시 주 내슈빌에 있는 굿레스빌제일침례교회에서 열렸다. 한편 15일과 16일에는 미남침례회 …
  • 대면예배 회복 후 온라인 예배 계속 필요한가? ... 미주장신 설문조사
    기독뉴스 | 2021-07-02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이상명목사)가 ‘Pathways for Tomorrow Initiative’ 프로젝트(공동준비위원장 김루빈교수(교무처장)‧김경준교수(대학원 상담심리학과 디렉터)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경준교수는 설문조사 결과로 “이번 설문에 참여한 총…
  • SBC 새총회장 에드 립튼 목사 그리어 전 총회장 설교표절 사과
    KCMUSA | 2021-07-01
    2021년 6월 16일 퇴임하는 그리어(J.D. Greear) 총회장이 SBC 연회의 종료를 알린 후 새로 선출된 남침례회 총회장인 에드 립튼과 셀카를 찍고 있다. 립튼 총회장은 2022년 SBC 연회를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Ro…
  • [시사] 미 트랜스젠더 여성, 네바다 미인대회 우승…미스 USA 첫 출전
    연합뉴스 | 2021-07-01
    무지개 드레스 입은 카탈루나 엔리케스 "차이가 능력 결정해선 안 돼"(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네바다주 미인대회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 처음으로 우승했다.모델 일을 하는 성전환 여성 카탈루나 엔리케스(27)는 미스 USA 네바다주 대회에서 21명의 …
  • 성노예 만들고, 몸에 낙인 찍었다…사이비 빠진 美여배우
    한국 중앙일보 | 2021-07-01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앨리슨 맥이 미국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AP=연합뉴스미국 드라마 '스몰빌'의 여주인공 앨리슨 맥. [사진 IMDB]여성들을 '성노예'로 삼고 교주와 성관계 하도록 한 미국 유명 여배우 앨리슨 맥(39)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 2a922160dc421b7bbf7687c33f1ced5f_1625091404_9811.jpg
    닉 부이치치, 하나님의 영광 위해 미국 회복되도록 목소리 높이라
    KCMUSA | 2021-06-30
    닉 부이치치는 기독교인들이 다시 한번 하나님을 만나도록 상기시키고 있다. (사진: Facebook)호주의 복음 전도자 닉 부이치치(Nick Vujicic)는 지난 화요일 빅토리라는 채널에서 FlashPoint의 진 베일리와의 대화를 나눈 후, 미국 기독교인들은 공론의 …
  • 제13회 커피브레이크 국제컨퍼런스 "소망을 따르는 기쁨" 주제로 열려
    KCMUSA | 2021-06-30
     제13회 커피브레이크 국제컨퍼런스가 "소망을 따르는 기쁨(Joy in Hope)"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18일부터 26일까지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특별히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24년만에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 미주 지역뿐 아니라 14개국 180여개 교회에서…
  • 美위스콘신, 엄마아빠 대신 '성중립적' 부모 표기 출생증명 도입
    연합뉴스 | 2021-06-30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신생아의 부모는 7월 1일(현지시간)부터 자녀의 출생증명서에 스스로를 성중립적(gender-neutral)인 단어로 표기해 넣을 수 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과 폭스뉴스 등이 29일 보도했다.새로운 출생증명서는 신…
  • "종교의 자유 매우 중요"…82% "미국 사회의 가치"
    LA중앙일보 | 2021-06-30
    (사진: Christian Post)미국에서 '종교의 자유(Freedom of Religion)'는 중요한 가치 중 하나임이 확인됐다.여론조사 기관인 라스무센 리포트와 비영리 기독교 단체인 서밋 미니스트리가 공동 실시한 6월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5명 중 4명(82%)…
  • “팬데믹은 끝났지만 교회의 전투는 이제 시작(?)”
    크리스천헤럴드 | 2021-06-30
    크리스채너티투데이 바나그룹 포럼 보도미래교회는 대면, 비대면 혼합해서 가야밀레니어 세대에 접근하는 창의력 필요미래의 교회는 대면과 비대면이 함께 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되어야 한다. 거기에 사이버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창의적인 대안도 모색되어야 한다. (이미지 바나그…

검색


KCMUSA, P.O. Box 2306, Fullerton CA 92837 |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