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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헌금접시에 얼마나 넣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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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5-18 | 조회조회수 : 4,9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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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금 기록은 3곳의 교회들, 2개의 종교 자선단체, 푸드 뱅크 등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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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White House)


    조와 질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작년에 델라웨어주 그린빌에 있는 브랜디와인성조셉가톨릭교회에 1천 달러를 헌금했다. 이 교회는 대통령이 정기적으로 참석해서 영성체를 받는 곳으로 이곳에 첫 아내와 두 자녀의 무덤이 있다. 바이든은 또한 장로교인인 질 여사가 다니던 윌밍턴 인근에 있는 미국 장로교회에 추가로 1천5백 달러를 헌금했다.


    백악관이 월요일에 발표한 바이든 대통령 가족의 세금 기록에 따르면 바이든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교회, 푸드 뱅크, 소방서, 소방관 협회,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두 곳의 가톨릭 자선단체, 군인 가족들을 돕는 비영리재단 한 곳과 대통령의 장남이 2015년에 사망한 후 시작된 보바이든아동보호재단(Beau Biden Foundation for the Protection of Children)에 기부했다.


    바이든 부부는 2020년에 총 3만704달러를 기부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지난해 총 수입 60만7천 달러의 5%보다 약간 많은 금액이다.


    그 비율은 미국 가정에서 상당히 표준적인 것이다. 인디애나주 인디애나 폴리스에 있는 퍼듀대학 산하의 릴리 패밀리 자선학교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반 정도만이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그리고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사람 중 약 5%만이 수입의 10분의 1을 헌금하거나 기부한다. 


    전미기부통계센터(National Center for Charitable Statistics)에 따르면 대부분은 2.4~6%를 기부한다. 25만~1백만 달러를 버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바이든 부부가 2020년에 기부한 것의 약 절반을 기부한다.


    버락 오바마는 백악관에 들어간 첫해에 비슷한 비율의 금액을 기부했다. 그러나 그의 자선 기부금은 그 후 8년 동안 계속 증가했고, 결국 그는 재임 기간 동안 1백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는 대통령 급여와 그의 두 개의 자서전 판매수익금의 10%가 약간 넘는 금액이다.


    조지 W. 부시는 바이든보다 자선활동이 더 많았으며 취임 첫해에 수입의 10%를 기부했다. 부시의 기부금은 17%로 늘어난 2007년까지 가족 소득의 평균 9%를 차지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자주 자신의 기부에 대해 자랑했지만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그의 기부 중 상당수는 리조트에서 무료 골프 라운드 형태로 제공되었다. 2016년과 2017년에 유출된 세금 문서를 보도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가장 실질적인 자선 기부가 뉴욕시에서 1시간을 벗어난 곳에 있는 200에이커의 부동산을 개발하지 않기로 한 보존 지역권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트럼프는 대통령 급여의 일부를 정부 기관에 기부했지만 자선단체에는 돈을 거의 또는 전혀 기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에 세금 정보를 공개할 때 바이든 백악관은 이를 "거의 중단 없는 전통"이라고 불렀다.


    리처드 닉슨이 1956년 그의 유명한 “체커스 연설”을 한 이후 대통령들은 재정 기록을 발표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닉슨은 부유한 캘리포니아 사업가들이 자금을 지원하는, 비밀스러운 두 번째 급여를 받았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는 회계 법인이 자신의 재정 정보를 언론에 공개하고 집에 대한 모기지, 아내의 코트 비용, 후원자로부터 받은 가족 반려견, 체커스를 포함하여 가족의 경제적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는 연설을 했다. 


    닉슨은 자선 기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닉슨부터 트럼프까지 대선 후보와 대통령은 미국인들에게 재정적 부패가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재정 정보를 공개했다. 이 정보는 또한 그들이 얼마나 많이, 누구에게 기부했는지 보여준다.


    바이든 부부의 가장 큰 기부는 보바이든재단에 보낸 1만 달러였다. 그들은 또한 프란체스코 수도사가 설립한 학대받은 배우자를 위한 보호소인 돌봄 사역(Ministry of Caring)에 2천250달러를 기부했다. 조 바이든의 여동생 발레리 바이든(Valerie Biden)은 이 단체에서 35년 이상 일했으며 한동안 이사회에서도 일했다.


    바이든 부부는 그들 중 누구도 정기적으로 참석하지 않는 세 번째 교회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 있는 모리스브라운아프리칸회중감리교회에 1천 달러를 기부했다. 이 교회는 바이든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예비 선거운동 중에 그가 상원의원 시절 인종분리주의자들과 협력한 것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 방문했었던 역사적인 흑인 교회이다.


    바이든의 캠페인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흑인 교회들에 중점을 두었으며, 그는 선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예비 선거에서 거의 30점 차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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