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뉴욕교협 부활절새벽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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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문석호목사)는 4월4일(부활주일) 새벽6시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목사)에서 2021년 부활절새벽연합예배를 열었다.
교협회장 문석호목사는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사태로 인해 벌어진 모든 사태가 성경적 이슈, 신학적 논쟁, 교계와 사회적 갈등 등 어디에다 초점을 맞추어야 할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한 가지, 코로나로 인해 인류의 과학이 허무와 무력에 빠진 것만은 확실하다”며 “우리들의 공통 고백은 겸손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문목사는 이어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뜻은 있다. 교회는 희생과 사랑으로 사회와 함께 울고 슬퍼해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며 부활하신 주님만이 방향을 제시함을 알아야 한다”며 “어둠 속에서도 찬란한 아침은 온다. 부활의 주님을 맞이하여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전했다.
조원태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박마이클목사(뉴욕, 한마음침례교회)는 기도를 통해 “코비드19 중에도 주님의 부활을 찬양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부활하신 주님을 다시 체험하고 주님의 도구가 되어 주님을 온 사방에 전하자”며 “부활절을 맞아 각 교회에 영적 유익을 주는 뉴욕교협이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기를 원한다”고 기도했다.
김정호목사(후러싱제일교회)는 마가복음 16장1-8절을 인용한 ‘갈릴리에서 만나는 부활의 예수’란 제목의 설교로 “요즘 세상은 죽음이 도처에 있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명과 사랑과 부활의 역사가 있어 감사하다. 주님의 부활의 권능 때문에 우리는 살아갈 수 있다. 오늘날처럼 어려운 때에는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이 땅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또 “부활하신 주님이 내 안에 살아야 한다. 교회는 갈릴리로 가야 한다. 갈릴리는 죽었던 나사로를 살린 곳이요 주님이 제자를 모아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한 곳이다. 또 사랑과 생명이 깃든 주님의 첫 사랑의 땅이 갈릴리다. 작은 자들이 있는 곳이 갈릴리다. ‘예수가 사셨으니 내가 살리라’는 소명으로 부활의 승리를 외치며 살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부활절새벽연합예배는 조원태목사(부활절새벽연합예배준비위원장)의 인도, 박마이클목사의 기도, 뉴욕효신장로교회 성가대의 찬양, 김정호목사의 설교, 문석호목사의 부활절메시지, 한기술목사의 헌금기도, 뉴욕효신장로교회 중창단의 헌금 특송, 박시훈목사의 광고, 양희철목사(교협증경회장)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들어온 헌금과 각 교회에서 보내지는 부활절 헌금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협산하 미자립교회와 선교단체를 돕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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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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