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보니 안되겠더라" 총기 구입 한인 급증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이번에 보니 안되겠더라" 총기 구입 한인 급증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이번에 보니 안되겠더라" 총기 구입 한인 급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주중앙일보| 작성일2020-06-30 | 조회조회수 : 3,079회

    본문

    "아시안·여성 구매 증가"
    총기 제조사 주가 급등


    182842334.jpg
    이른 아침부터 글렌데일 한 총포상에 총을 사려는 사람들이 줄 서 있다. 일부 총포상은 약탈을 우려해 문을 닫았다.

    182918195.jpg

    "불안한 마음에 총 사러 왔어요.”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확산하고 소요 사태까지 빚어지자 불안 확산으로 총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실제로 총기를 구입하려는 한인들도 늘고 있다. 3일 오전 글렌데일에 있는 총포상 건 갤러리(Gun Gallery)에는 총기를 사려는 이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었다.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한인 남성(63)은 “난 LA 폭동을 겪었다. 폭도들은 극한상황이 되면 다 뺏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이 베벌리힐스만큼 한인타운을 지켜줄지 여전히 의문이다"라고 불신을 드러냈다.

    LA 근교에서 네일 숍을 운영 중인 40대 한인 여성도 “가게에 일하는 사람이 다 여자여서 더욱더 무섭다. 혹시 몰라 가게 안에 비치해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 백인 남성도 “집이 밸리인데 그곳 총기상들은 약탈을 우려해 문을 닫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글렌데일까지 왔다”며 “언젠가 소방·경찰·의료 조직 등이 약해져 치안이 무너질 수 있다고 본다. 그럴 경우 총기가 나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포상 관계자는 “최근 들어 총 구매에 나선 사람이 평소보다 몇 배로 증가했다. 특히 중국·한국 등 아시아계와 여자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인기 상품에 대해서는 “반자동 돌격소총인 AR -15의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얼마전 총을 처음 구입했다는 40대 한인 직장인 A씨는 “사태가 악화하면 가족을 보호해야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아 구입했다. 하지만 이걸 사용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다 말했다. 가주에서 총기를 구입하면 신원 조회에 10일 정도가 걸린다.

    총 판매가 늘 것으로 예상되자 총포류 제조사 주가도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총기 제작 회사 스미스앤드웨슨(Smith&Wesson) 주가는 전날 15.1% 오른 13.61달러를 기록했다. <그래프 참조> → 1면 '총기'에서 계속

    19개월 만에 최고가다. 또 다른 총기 제조사인 스톰수거(Sturm Urger) 주가 역시 같은 날 68.20달러로 9.4% 올랐다. 종가 기준 2016년 4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기록이다. <그래프 참조>

    스톰수거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51% 뛰었다. 같은 날 S&P500지수가 0.4%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눈에 띄게 급등한 셈이다. 두 회사 모두 주가가 6월 1일 급등한 것을 보면 주가 상승이 약탈과 연관됐음을 보여준다. 총탄 제조사인 비스타 아웃도어는 최근 8거래일 동안 53.6% 올랐다. 덩달아 테이저건 제조사인 엑손 엔터프라이즈 주가도 9% 상승했다. 5거래일 기준으로 30%, 한 달 동안 50% 가까이 올랐다.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이승권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78건 137 페이지
    • 15f17af7f57d7b69855ac535d9eafc30_1613522094_6118.png
      어린이방송 니켈로디언(Nickelodeon) 새 알파벳 노래 '동성애' 홍보
      KCMUSA | 2021-02-17
      Blues Clues & You (사진: Screenshot: Youtube/Nick jr)니켈로디언의 애니메이션 어린이 쇼 "Blues Clues"가 어린이들에게 LGBT 커뮤니티를 홍보하는 노래를 배포하고 있다.2019년 런칭한 니켈로디언 프로그램 “Blue…
    • 사순절 동안 “통합과 거룩함”을 위한 기도와 금식 촉구
      KCMUSA | 2021-02-16
      GFA World가 크리스천들에게 “통합과 거룩함”을 위해 기도하고 금식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사진: Gospel For Asia) 세계에서 가장 큰 인도주의 기관 중 하나가 크리스천들에게 대 사순절 동안 미국에서 "통합과 거룩함"을 위해 기도하고 금식하고 전염병 및…
    • 맥스 루카도, 2004년 동성애 설교 "사람들에게 상처 입혔다" 사과
      KCMUSA | 2021-02-16
      (사진: maxlucado.com)복음주의 작가이자 목사인 맥스 루카도(Max Lucado)가 2004년에 행한 한 설교에서 나온 동성애에 관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지만, 그는 여전히 "결혼에 대한 전통적인 성경적 이해"를 믿고 있다고 말했다.텍사스 주 샌 안토니…
    • UMC 한교총, 사순절 특별새벽 연합성회와 ‘믿음의 글’ 공모전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2-16
       미주 전역 4만 한인연합감리교(KUMC)를 하나로 묶는 연합감리교회 한인교회총회(회장 이철구 목사, 이하 한교총)는 2월 17일부터 4월 3일까지 “솟아오르라, Rise Up!”라는 주제로 사순절 특별연합성회를 가진다. 또 “팬데믹과 나의 믿음”라는 주제로 믿음의 글…
    • "성경 가르침대로 살면 성공할 수 없어"
      LA중앙일보 | 2021-02-16
      기독 청년 신앙· 교회 인식조사 (상)기독 청년들을 대상으로 '신앙과 교회 인식'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 현실과 미래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높았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기독교에 허리(청년) 세대가 줄고 있다. 어린이들까지 합하면 사실…
    • [CA] [한인타운은 지금] 길어지는'코로나 불안감' 점이라도…
      LA중앙일보 | 2021-02-16
      폐업 늘다 올해 본지 업소록에만 29곳으로 증가비대면 증가로 젊은층ㆍ기독교인도 거부감 줄어 철학원 운명상담소 보살집 등 일명 '점집'이 다시 생겨나고 있다. 특히 팬데믹 사태 장기화로 인한 불안 심리 등이 맞물리면서 역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역술업계에 따르면 …
    • “시애틀 한인 여러분도 '망언 하버드대 교수'징계 청원에 동참해주세요”
      SeattleN | 2021-02-16
      ‘위안부는 매춘부’주장 하버드대 교수 징계 요구 청원운동마크 램지어 교수 작성한 논문 게재 계획도 철회할 것도 요구시애틀 한인사회에서도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내용의 논문을 작성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징계와 그가 작성한 논문 게재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 [CA] HYM 더글라스 김 목사 천국환송예배 열려
      KCMUSA | 2021-02-14
       지난 19일 62세의 나이로 코로나로 급작스럽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교계에 큰 충격을 준 HYM 청년 연합회 대표 더글라스 김 목사의 천국환송예배가 강순영 JAMA 전대표의 집례로 2월 9일(화) 오전 10시에 열렸다. 유족으로는 어머니 재클린 김 권사, 누나 …
    • 힐송교회 유부남 직원이자 찬양가수 필라델피아 목사 딸 성폭행
      KCMUSA | 2021-02-14
      빌리 그레이엄 외손자이자 변호사 보즈 치비잔이 피해자 변호가해자로 알려진 힐송교회의 제이슨 메이스(Jason Mays) (사진: Facebook/Ashley Mays) 뉴욕힐송교회에서 직원과 자원봉사자들 사이의 부적절한 성관계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무렵…
    • [CA] 갈보리채플 목사, 캘리포니아 예배 금지와의 싸움 계속
      KCMUSA | 2021-02-12
      (사진: The Mercury News)지난주 금요일 늦은 밤, 연방대법원은 "캘리포니아가 교회의 실내 예배를 제한된 방식으로 재개하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판결을 6-3으로 내렸다. 그러나 산호세갈보리채플(Calvary San Jose)의 마이크 맥클루어(Mike Mc…
    • 팀 켈러 목사 "하나님은 기도와 화학요법을 통해 일하신다"
      KCMUSA | 2021-02-12
      뉴욕시 리디머교회 창립자이자 전 담임인 팀 켈러 목사. (사진: A. Larry Ross Communications)뉴욕시의 리디머교회의 전 담임이자, 기독교 작가인 팀 켈러 목사는 자신의 암 진단에 대해 긍정적인 소식을 전하면서 “기도와 화학요법”을 통해 “종양의 크…
    • eb53333671fe82a9252198868d126290_1613166134_5662.jpg
      뉴욕힐송교회 새 담임으로 존 테미니 목사 유력한가
      KCMUSA | 2021-02-12
      존 테미니 목사와 그의 아내 케이티. (사진: Instagram/John Termini)전 부동산 중개인이었던 존 테미니(John Termini) 목사와 그의 아내 케이티(Katie)가 칼 렌츠 목사로 인해 스캔들에 휩싸인 뉴욕 힐송교회(Hillsong NYC)를 이끌…
    • 美 의원도 "역겹다"…'위안부 망언' 하버드대 교수에 비판 확산(종합)
      CBS노컷뉴스 | 2021-02-12
      SNS캡처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묘사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을 둘러싼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미 공화당 소속인 영 김(한국명 김영옥·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진실이 아니고, 사실을…
    • 06a2efa86aa5cd43c05f57087a9ea11e_1613149769_1344.jpg
      [NY]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 손성대 신임회장 취임
      뉴욕 중앙일보] | 2021-02-12
      “기도와 섬김으로 매진”강현석 장로 명예회장 추대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 신임 임원진이 6일 열린 신·구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손성대 신임회장, 5번째가 강현석 명예회장.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는 지난 6일…
    • [시사] '역사세탁' 일본, 하버드 논문 철회 로비로 막았나
      워싱턴=CBS노컷뉴스 | 2021-02-11
      '위안부=매춘부' 램지어 교수 논문7일, 하버드 교지 강력 비판글 게재8일, 日학자들 철회말라 학술지에 서한10일, 학술지측 본지에 게재방침 밝혀日, 돈뿌려 '역사세탁' 여론형성 일환마크 램지어 하버드 로스쿨 교수. 유튜브 캡처하버드 로스쿨 교수 존 마크 램지어의 이번…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