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워렌 목사 등 교계지도자들 '트럼프 지지자들 폭동'에 목소리 높여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릭 워렌 목사 등 교계지도자들 '트럼프 지지자들 폭동'에 목소리 높여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릭 워렌 목사 등 교계지도자들 '트럼프 지지자들 폭동'에 목소리 높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1-08 | 조회조회수 : 8,070회

    본문

    3d5ea0883bb45025ef86f1842d9b347b_1610059254_9949.jpg
    6일 오후 조지 워싱턴 복장을 한 남자가 트럼프 깃발을 들고 워싱턴 기념탑 가까이에서 기도하고 있다.(사진: Carolyn Kaster, Associated Press)


    수요일 오후 '도둑질을 중단하라'(Stop the Steal)는 집회에 참석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 국회 의사당 건물을 습격, 조 바이든이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임명되는 것을 막으려 난동을 부렸으나 의회는 바이든을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언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최소 1명이 총에 맞고 5개의 무기가 회수되었으며 13명이 체포됐다. 7일 현재까지 총 4명의 사망자가 발생되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경찰은 최루탄과 수류탄을 배치, 국회 의사당 건물과 주변 지역에서 사람들을 제거했다. D.C. 뮤리얼 바우저(Muriel Bowser) 시장도 6일 오후 6시에 도시에 통금을 선언했다. 


    이 같은 난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종교 지도자들이 폭도들의 행동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시위에 대해서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남침례회신학대학원(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의 앨버트 몰러(Albert Mohler) 총장은 이를 “고삐 풀린 무정부 상태”라고 부르면서 이들의 행동을 비난했다. 그는 트위터에 “우리가 지금 워싱턴에서 보고 있는 것은 법과 질서에 대한 미국인들의 헌신를 무력화시키는, 질서를 잃은 고삐 풀린 무정부 상태의 모습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이 혼란을 일으킨 책임을 져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위기 속에서 구원해주시도록 기도하라”고 썼다. 


    남침례회연맹 총회장인 기어(J.D. Greear) 목사는 대통령에게 시위자들이 일으킨 폭력을 비난할 것을 촉구하면서 “평화로운 권력 전환은 처음부터 우리 민주 공화국의 상징이었다. 차기 대통령이 우리의 선택이었든 아니든 하나님의 안수받은 지도자를 존경하고 복종해야 한다. 이 폭도들을 비난하기 위해서 우리는 당신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함께 나아가자. 이 나라의 안전을 위해 기도한다.”


    새들백교회 목사 릭 워렌(Rick Warren)은 “무장한 시위자들이 국회 의사당의 보안을 뚫고, 안으로 들어가서 남부 깃발을 뒤흔드는 무정부적 상황이며, 이는 비미국적, 반역적 행위이자 테러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우리는 졌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속 트윗에서 워렌은 경건한 지도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성경적 통찰력을 제공했다. 그는 다음의 성경구절을 인용했다. “왕은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잠언 29:4)


    남침례회연맹의 윤리 및 종교 자유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러셀 무어 회장도 시위자들의 공격을 “부도덕하고, 부당하고, 위험하며, 변명할 수 없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 국회 의사당과 우리 헌법에 대한 폭도들의 공격은 부도덕하고 부당하며, 위험하며, 그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는 행동이다. 우리나라에 일어난 일은 비극적이지만, 피할 수 있었던 일이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신은 이 위험하고 반헌법적인 무정부 상태를 막기 위해 폭도들의 이 같은 행동을 그만둘 것을 촉구할 도덕적 책임이 있다. 그렇게 하라."


    유명 작가이자 오크힐스교회의 맥스 루카도(Max Lucado) 목사도 공격에 대해 혐오감을 표명하고, 다음과 같이 썼다. “오늘날 DC는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평온과 평화로의 복귀를 기도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한다.”


    기독교 연설가이자 작가인 베스 무어(Beth Moore)도 폭도들 중 일부가 전하는 예수는 성경의 예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나는 오늘 이러한 반역 한가운데 있는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는 예수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그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행동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복음서의 예수가 아니다"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저녁, 폭도들에게 자신이 그들을 사랑하지만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나는 당신들의 고통을 알고 있다. 나는 당신들의 상처를 알고 있다. 우리는 선거에서의 승리를 빼앗겼다. 압도적으로 내가 지지를 받았지만, 모든 사람들, 특히 나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이를 알고 있지만, 지금은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평화를 유지해야 한”라고 그는 말했다.


    “우리는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 우리는 법과 질서를 만들어낸 위대한 사람들을 존중해야 한다. 우리는 아무도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힘든 시기이다. 이것은 사기 선거였지만 우리는 이 사람들의 손에 놀아날 수는 없다. 우리는 평화를 지켜야 한다. 그러니 집으로 돌아가라. 우리는 당신들을 사랑한다 당신들은 아주 특별하다. 당신들은 다른 사람들이 너무나도 악한 대접을 받는 것을 보았다. 당신들의 기분이 어떤지는 알지만 집으로 돌아가라.”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4건 134 페이지
    •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의 63% 바이든의 선거 승리 "불법"
      KCMUSA | 2021-02-25
      (사진: NBC News)American Life 설문조사센터의 새 설문조사에 따르면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의 약 3분의 2가 2020년 선거에서 이룬 조 바이든의 대통령 승리가 합법적이라고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American Perspective Survey…
    • 싱어송라이터 퍼렐 윌리엄스 성령체험 고백
      KCMUSA | 2021-02-25
      미국의 흑인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인 퍼렐 윌리엄스가 2015년 10월 2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Assago 포럼에서 열린 MTV EMA 시상식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 Reuters/Stefano Rellandini)그래미상을 13회 수상한 아티스트이자 프로…
    • UMC 총회 또다시 연기, “동성애 논쟁과 교단 분리” 2022년으로
      KCMUSA | 2021-02-25
      2019년 2월 24일(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아메리카센터돔에서 열린 미연합감리교회 특별 총회. (사진: United Methodist News Service/Kathleen Barry)미연합감리교회(이하 UMC)가 동성애에 대한 교단 입장을 둘러싼 논쟁으…
    • 교회 직접출석 지난여름보다 6배 감소... 소그룹의 60% 이상 어떤 형식으로든 모임 가져
      KCMUSA | 2021-02-25
      개신교 목회자의 76%가 이번 1월 대면예배를 드렸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의 87%보다 감소한 수치이다.이 온라인 설문조사는 미국 개신교 목사 430명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2월 1일부터 2월 1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오차 범위는 약 6% 포인트이다.라이프웨이…
    • 400여명의 美 복음주의자, 의회 공격한 급진 기독교 국가주의 비판
      국민일보 | 2021-02-25
      지난달 6일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위자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400명이 넘는 미국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지난달 6일 미국 워싱턴DC 의사당을 난입했던 사람들을 향해 ‘기독교 국가주의 이단’이라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고 24일(현지시간) 뉴스위…
    • [CA] 나성영락교회 장학기금 유용 논란
      LA중앙일보 | 2021-02-25
      23만여불 불법 인출 등 이유장학위“ 1년전 제기 시정 안돼”당회 측 “매듭 지어가는 과정” LA 최대 한인교회인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박은성)에서 장학기부금 불법 인출 및 유용 논란이 불거졌다.논란은 약 1년 전부터 시작됐지만 장학금을 관리하는 장학위원회가 지난해 8…
    • c8f48675f62e2bcac9970db8e2c67dc9_1614217675_0663.jpg
      남침례회 두 교회 축출 "담임목사가 성범죄자"
      KCMUSA | 2021-02-24
      그리어 남침례회연맹 회장 (사진: Mark Humphrey / AP)1년 전 코비드 팬데믹이 발발한 이래 가진 첫 대면회의에서 남침례교연맹(SBC) 집행위원회는 목회자가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교회와 목사가 성소수자로 확인된 두 교회와의 관계를 끊기로 결정했다. 그…
    • 미국의 무종교인 대부분 여전히 신앙 가지고 있어
      KCMUSA | 2021-02-24
      (그림: Prixel Creative / Lightstock)일리노이주 시골의 한 작은 마을에 있는 미국침례교회는 1968년에 현재의 교회당을 지었을 때 교인 수가 300명이 넘었다. 지난 1990년대까지 약 100명이 있었고, 2006년 라이언 버지(Ryan Burg…
    • [시사] 미 경제학자도 램지어 논문 비판…연판장 돌리자 578명 동참
      연합뉴스 | 2021-02-24
      홍콩 출신 마이클 최 UCI 교수 "학문적 불법행위 넘어서" 시정 요구한국·중국·미국·호주 등서 활발한 참여로 서명자 급증마크 램지어 미 하버드대 교수. [Harvard Law School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
    • [시사] "WWW의 시대 저물어간다"…스플린터넷 현상 가속화
      연합뉴스 | 2021-02-24
      거대 IT 기업-정부간 충돌 '치킨게임' 양상 비화 가능성'정보 생태계' 분화로 국가별·시장별로 정보 차단막 생길수도 페이스북 로고epa08925056 (FILE) EPA/Julien de Rosa *** Local Caption *** 55197924(서울=연합뉴스)…
    • [시사] [CA] 美경찰 또 '목 누르기'…아시아계 청년, 엄마·여동생 앞에서 사망
      SeattleN | 2021-02-24
       미국에서 "날 죽이지 말라"고 애원하던 아시아계 청년이 경찰의 목 누르기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사망에 이르게 한 폭력적 진압 방법이 다시 사용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24일 CNN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북부 안티오크에서 사망한 필리핀…
    • [워싱턴 DC] “배우는 자로 살자! 멈출 수 없는 평생교육”
      워싱턴 중앙일보 | 2021-02-24
      시니어 대학들, 온라인 수업 유지 (왼쪽) 하워드 카운티 한인 시니어센터 2020 봄학기 개강식 중 함께 자리한 임원진. 뒷줄 왼쪽부터 조영래 이사장, 송수 회장, 이인정 수석부회장, 조난영 부회장(오른쪽)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 2020 봄학기 준비 모임에서 한상구 전…
    • [시사] “한국인의 이웃 향한 책임감, 미국엔 없는 K방역 일등공신”
      한국 중앙일보 | 2021-02-24
      20년째 CNN 의학전문기자 굽타“미국 백신 배분에 실패, 성과 망쳐한국 접종전략 명확히 해둬야”산제이 굽타 CNN 의학전문기자는 23일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백신은 중요하지만 유일한 조건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줌 캡처]“한국인의 책임감이 방역에서 (다른 …
    • [시사] 램지어 논문, 한인 교수가 막았다
      LA중앙일보 | 2021-02-24
      이진희 이스턴일리노이대 교수, 케임브리지대 설득“조선인 학살 정당화는 홀로코스트 정당화” 주장 주효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이 조선인 학살을 왜곡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학 로스쿨 교수의 논문 수정에 나서게 된 배경엔 한인 역사학자 이진희(사진) 이스턴일리노이주립대 사학과 …
    • 85c9f38ad0d41901be90ae4c404ecbba_1614126397_3847.jpg
      [AZ] 애리조나 교회 정신건강 상담비 약 2백만 달러 모금
      KCMUSA | 2021-02-23
      코비드 팬데믹으로 인한 다양한 스트레스로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 지역교회가 2백만불을 모금, 이들을 돕고 있다. (사진: oneandall)애리조나에 있는 밸리그리스도교회 (사진: Christ's Church of the Valley)애리조나의 한 대형교회…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