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한미특수교육센터 20주년 기념 축하행사 오늘 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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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한미특수교육센터(대표 로라 장)가 오늘(12월 3일) 저녁 7시에 온라인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커뮤니티 리더들과 박찬호 선수와 연예인들의 축하 메시지 전달과 함께 센터의 20주년 기념 동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며, 20년간 발달장애인들의 삶에 큰 영향을 준 개인과 단체를 선정, 상(Community Impact Award)을 시상할 예정이다.
또 장애학생들과 비장애학생들이 함께 연주하는 하모니아 앙상블이 특별한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 감사와 축하의 시간을 장식한다.
이날 행사는 등록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중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유튜브에 개인 계정을 만들어 로그인해야 한다. 이날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애플 아이패드와 여러 가지 경품이 주어진다.
이번 20주년 기념 축하행사에서 수여되는 Community Impact Award는 한미특수교육센터의 3가지 모토로 이름을 붙인 Embrace Award, Educate Award, Empower Award로 이 상들을 수상할 개인과 단체는 다음과 같다.
▶Embrace Award: 센터에서 헌신한 개인 봉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10년부터 센터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New York Life의 석승진씨가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석승진씨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NY life 봉사 그룹을 구성해서 그 동안 총 10 번이나 영유아 발달선별검사를 도와주었다. 발달검사 이벤트를 할 때마다 행사 준비와 진행은 물론 미아 방지를 위한 Child ID를 만들어주었으며, 또한 New York life foundation의 기금을 통해 센터의 농구 프로그램이 지원을 받도록 도와주었다.
▶Educate Award: 발달장애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로, 더 좋은 교육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탁월한 역할을 해준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캘리포니아 내 유일한 한인 발달전문 소아과 의사로서, 한인 발달장애 가정들을 위해 애써 준 박현선 박사가 선정되었다. 병원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개인시간을 쪼개 2008년부터 센터에서 자폐증 진단과 컨설팅, 또 무료 Q&A Session을 맡아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었고 학생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에서도 슈퍼바이저로 도움을 주었다. 2012년에는 한인사회 최초로 영유아 발달선별 검사를 제안, 현재까지 6년째 이어져오며, 1200여 명의 한인 아동들이 발달장애를 검사를 받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Empower Award: 언어와 문화의 장벽으로 인해 필요한 서비스와 도움을 받지 못한 발달장애인 가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후원해 준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자폐증의 조기발견과 치료에 너무도 중요한 영유아 발달선별검사를 지난 2015년부터 지원해준 시라기쿠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금까지 사기업 기부금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흔쾌히 지원해준 시라기쿠 재단의 도움으로, 이 센터에서는 한인사회 최초로 한국어로 진행되는 무료발달선별검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센터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서비스의 격차를 해소한 성과를 인정받아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도 기금을 받게 되었고, 이로 인해 더 많은 아이들과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한편 한미특수교육센터는 2000년에 특수교육 전문가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서 미국에서 유일한 한인 장애 정보 및 교육센터로, 한인 발달장애 학생들(자폐증, 지적장애)과 그 가족을 위해 지난 20년간 각종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한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국 한인커뮤니티에서 유일하게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농구교실, 댄스교실 및 하모니아 앙상블 프로그램에서 총 150명의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각자의 재능과 사회적 소통능력을 키우고 있다.
올해는 COVID-19으로 인해 현장에서 이루어지던 프로그램들을 잠시 멈출 수밖에 없었으나, 장애학생들의 교육과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zoom과 유튜브 같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대체하여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해하고 있다. 또한 힘든 시기에 발달장애 자녀를 돌보는 부모들에게도 온라인으로 총 200여 건의 상담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팬데믹이 시작된 3월 이후로 한인 장애 가정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식료품과 마스크, 손세정제 등 총 8만개를 지원했다.
센터의 로사 장 소장(사진)은 올해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해외유공자에게 수여되는 한국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한미특수교육센터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kasecca.org 또는 www.facebook.com/kasec5629262040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 (562) 926-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