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한인 업체 피해 눈덩이처럼 커져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IL] 한인 업체 피해 눈덩이처럼 커져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IL] 한인 업체 피해 눈덩이처럼 커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주중앙일보| 작성일2020-06-30 | 조회조회수 : 3,041회

    본문

    시카고 남부 한인 뷰티업계 70% 피해
    뷰티, 의류, 신발, 셀폰, 리커, 세탁소까지
    업종-규모 관계 없이 약탈•방화 겪어


    182107714.jpg
    약탈•방화 피해를 입은 시카고 잉글우드 지역 한인 뷰티 업소 외부 [사진=노재영]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비무장 흑인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항의 시위가 과격한 약탈•폭동 사태로 이어지면서 시카고 및 서버브에서 자영업을 하는 한인 업체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시카고 남부 상가의 피해 상황을 종합하면 한인 뷰티업계 70% 이상의 스토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남부 한인 상가의 경우 작은 규모의 스토어가 모여있는 곳이 많아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시카고 뷰티서플라이협회(회장 김미경) 이명익 서기는 “사우스의 작은 뷰티 가게는 물론 하이웨이 옆 대형 샤핑몰 큰 업소들도 약탈을 당한 건 마찬가지”라면서 79가의 경우 10개 한인업소 중 2-3곳 정도만 제외하고 모두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시카고 사우스와 웨스트 지역은 밀집되어 있는 소형 점포들을 시위대가 줄줄이 부수고 가면서 약탈을 시도하는 동시에 방화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잉글우드 지역에서 뷰티 스토어를 운영해 온 노재영 뷰티협 사무총장은 “사우스 47가, 55가, 63가, 79가, 87가 상권 그리고 103가와 미시간이 만나는 로즈랜드 지역 등지의 피해가 컸다”면서 서버브에서는 오로라와 네이퍼빌 지역에서 피해 사례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피해를 본 한인업소는 주로 뷰티와 신발, 옷, 전화기, 리커 업체들이었다. 79가에서는 한인 세탁소까지 피해를 입었다. 업소 내 집기는 물론 고객이 맡긴 옷까지 닥치는 대로 가져갔다.

    13년간 뷰티 가게를 운영해 온 노 사무총장은 “최소한 삶의 터전을 하루 아침에 잃은 우리들이 한 목소리를 내 정부를 상대로 보상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해야 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뷰티협 이명익 서기도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인회나 총영사관에서 시스템을 구축해서 연락망을 조직한다거나 시의원 혹은 하원의원 오피스 등을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인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는 한인사회의 연대가 절실하다며 종합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한인 변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피해 입장을 대변하는 창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혼란한 사태를 틈 타 지역 갱들이 지역 업소들에 대해 다시 약탈을 시도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한편 방화를 비롯 매장 내 물건 약탈이나 유리창 파손, 출입문 파괴 등의 피해를 본 한인 업주들은 매장 정리, 보수와 함께 보험 처리를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스테이트 팜 김희영 에이전트는 “현재까지 15군데 업체로부터 클레임이 들어왔다. 한인의 경우, 건물주이거나 스토어 렌트만 했거나 건물주인 동시에 가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케이스가 있다. 이번 폭동의 경우 커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업체는 충분한 보상을 받을만한 커버리지를 들지 않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김 에이전트는 “한인 자영업자의 60% 정도는 제대로 된 커버리지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최근 시카고에서 시작한 이민자보호교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 무료 변호사 서비스를 개설하고 피해 업주들의 신고를 받는 등 적극적인 도움을 제공 중이다.

    이민자보호교회 연락처=847-626-8845.

    182042962.jpg
    약탈•방화 피해를 입은 시카고 잉글우드 지역 한인 뷰티 업소 내부 [사진=노재영]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James Lee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6건 109 페이지
    • “코로나 이후 교회 이탈 가능성 큰 성도는 노인과 어린 자녀 둔 가족”
      국민일보 | 2021-05-20
      톰 라이너 박사, 목회자 심층 조사churchanswers 제공코로나19 이후 대면예배에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큰 집단으로 ‘노인’과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 꼽혔다. 기독교 저술가이자 라이프웨이리서치 대표인 톰 라이너(사진) 박사는 교회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노력…
    • [CA] 교단 재파송 불가 조처에 한인 교계 반발
      LA중앙일보 | 2021-05-20
      “인종차별적 결정 철회” 요구하며 성명·시위서명운동 3000여 명 참여…소송 제기 결정지난 17일 LA지역 JJ그랜드호텔에서는 한인 교계 주요 단체들이 모여 UMC 조치에 강력 반발하며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강태광 목사 제공]미국 최대 연합감리교단(UMC)의 재파송…
    • [시사] 아시안 증오범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듣다
      뉴욕 중앙일보] | 2021-05-20
      AAF 주최 ‘커뮤니티의 목소리’ 간담회 개최“아시안의 문제 아닌 뉴욕의 문제로 인식해야”19일 열린 AAF 주최 ‘커뮤니티의 목소리’ 간담회에서 각 시민단체 대표들이 아시안 증오범죄의 실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 [줌 화면 캡처]뉴욕시 아시안 시민단체…
    • 0dd641e182820218b5a134fda24bdab3_1621528807_1446.jpg
      [CA]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연회"...기감 제29회 미주자치연회 온오프라인 개최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5-20
      제29회 미주자치연회의 온라인 연회가 4일과 5일 이틀간 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를 주회의장으로 하여  개최했다기감 제29회 미주자치연회(임승호 감독) 온라인 연회가 4일과 5일 이틀간 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연회, 연회원들이 행복한 연회, 빛과 소금…
    • [CA] Serve And Give 창립예배 드려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5-20
      제3세계 시각 및 청각 장애아동들을 위한 SAG 선교회 설립예배가 열렸다.Serve And Give(SAG 대표 박성민 목사) 설립예배가 5월 8일 오후 4시 본 사무실(3435 Wilshire Blvd. #2820, LA)에서 열렸다. SAG는 제3세계 시각 및 청각…
    • [NJ] “이기성 목사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5-20
      UMC 뉴저지한인교회연합회 입장문 발표뉴저지 베다니교회 이기성 목사의 UMC 목사직 포기와 관련 UMC 뉴저지연회 한인연합감리교회연합회(회장 장학범 목사)가 5월 10일 입장문을 발표했다.이 입장문은 UMC 뉴저지연회가 이기성 목사에게 내린 정직처분에 대해 이기성 목사…
    •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45회 총회 개최 신임총회장에 오세훈 목사
      기독뉴스 | 2021-05-20
      (사진설명: KAPC 제45회 총회장에 당선된 오세훈 목사가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이하 KAPC, 총회장 조문휘 목사) 45회 총회가 5월 18일(수) 화상으로 열렸다. "하나님이 기억한 시대의 영웅"(사무엘하 11:6-17)을 주제로 18일, 19…
    • 루이지애나주 베다니교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KCMUSA | 2021-05-19
      끔찍한 학대 훈련 프로그램 운영 혐의로 기소베다니교회 담임목사 조나단 스톡스틸 (사진: Bethany Church / Facebook)베다니 교회가 엄격한 "신병 훈련소", "싸움의 밤" 및 굴욕을 통해 젊은이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담임 목사인 조나단 스톡스틸(…
    • 힐송교회 브라이언 휴스턴, 칼 렌츠 첫 공개 언급
      KCMUSA | 2021-05-19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 (사진 : Twitter)칼 렌츠 목사가 도덕적 실패로 해고된 지 몇 달이 지난 최근 힐송교회 설립자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가 그에 대해서 언론에서 처음으로 언급했다."TODAY"와의 인터뷰에서 휴스턴은 이미 "수년 전부터" 렌츠에 대해 우려하고 있…
    • [CA] 박성숙 사모 크리스천 위클리에 후원금 1만 달러 전달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5-19
      “고 박대희 목사님, 크리스천 위클리 늘 돕고 싶어 하셨다”조명환 발행인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박성숙 사모. 뒤에 박대희 목사 사진이 걸려있다 고 박대희 목사 부인 박성숙 사모가 본지에 후원금 1만 달러를 전달했다.실비치 레저월드 시니어 타운에 거주하고 있는 박 사모는…
    • [HI] 하와이에서 하기야 UMC 감독 주재 목사 안수식 열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5-19
      안수식장 밖에선 감독 비난하는 한인성도들 피켓 시위하기야 감독이 제시카 카와모라 목사에게 안수하고 있다[유튜브 캡쳐] 연합감리교 가주 태평양연회(주재감독 그랜드 하기야)는 지난 5월 16일(주일) 오후 4시(현지시간) 하와이 그리스도교회(담임 한의준 목사)에서 하와이지…
    • [CA] 남가주 한인교계 6개 단체 공동성명 발표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5-19
      “UMC 하기야 감독은 징벌적 파송 불가 명령 철회하라”남가주 한인교계 6개 단체장들은 연합감리교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했다.UMC가주태평양연회 그랜트 하기야 감독이 남가주지역 3개 한인교회(남가주주님의교회, 밸리연합감리교회, 샌디에고 한인연합감리교회)의 담임목사에 대한…
    •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美 복음주의 기독교인에 “늦기 전에 백신 맞으라”
      국민일보 | 2021-05-19
      프랭클린 그레이엄(왼쪽) 목사가 18일(현지시간) 미국 HBO의 악시오스와 인터뷰를 갖고 기독교들에게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HBO 유튜브 캡처미국의 대표적 복음주의 목회자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복음주의 기독교인을 향해 “너무 늦기 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 "장학생 선발하고 소형교회 목회자 돕겠습니다"
      LA중앙일보 | 2021-05-19
      새생명선교회 두 가지 희소식총 20만 달러 한인 교계 도와새생명선교회 회장 박희민 목사새생명선교회(이사장 박경우)가 미주 한인 교계를 위한 두 가지 희소식을 전했다.장학생 선발과 소형 교회 목회자를 후원하기로 했다.우선 새생명선교회는 14일 "팬데믹 사태로 경제적 어려…
    • f78f1fde19fe67bf53bc12729c1bd4cb_1621384882_7127.jpg
      새들백교회에 의해 촉발된 SBC의 여성목사 안수 문제
      KCMUSA | 2021-05-18
      SBC는 54년 전의 역사를 잊었나5월 6일 캘리포니아에 있는 새들백교회(남침례회)는 세 명의 여성 사역자들에게 목사 안수를 주었다. (사진: Saddleback Church)1967년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 있는 와츠스트릿침례교회(Watts Street Baptist…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