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수년간 이어진 교회 소송들 종지부 찍었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CA] 수년간 이어진 교회 소송들 종지부 찍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LA중앙일보| 작성일2020-10-22 | 조회조회수 : 968회

본문

[장열 기자의 법정 스트레이트]
나성열린문교회 8년 다툼 종결
얼바인침례교회 내분 소송 끝
“승소 여부 떠나 교계에는 오점”



eca6b23105f8e86a232438f8004d8dfd_1603383297_2416.jpg
(사진: 기독신문)


한인 교계 내에서 수년간 논란이 됐던 굵직한 소송들이 최근 잇따라 종결됐다.

소송에 연루된 교회들은 건물을 둘러싼 소유권, 내부 분쟁 등을 두고 항소심까지 벌인 끝에 결국 종지부를 찍게됐다.

우선 교회 신축과 관련, 융자금을 갚지 못해 수년간 은행 측과 소송을 벌인 나성열린문교회(담임목사 박헌성)는 항소까지 했지만 원심 판결을 뒤집지 못했다.

20일 가주항소법원 제2지구는 나성열린문교회가 기독교복음신용조합(ECCU)을 상대로 주장한 부당차압 관련 항소심에서 은행 측이 승소한 원심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 2012년 7월 신축 건물에서 퇴거당하며 시작된 나성열린문교회 소송은 결국 8년 만에 패소로 끝이 났다. <본지 2012년 9월27일자 A-1면>

소송은 마무리됐지만 교회가 떠안게 된 금전적 부담은 상당하다. 나성열린문교회는 이번 소송으로 인해 이자를 포함, 상대 측 변호사 비용(약 400만 달러)까지 내야 한다.

내분이 법적 싸움으로까지 번졌던 얼바인침례교회 소송 역시 항소심까지 간 끝에 마침표가 찍혔다. 이 교회는 현재 담임목사가 공석중이다.

소송은 지난해 5월 시작됐다. 당시 교회 내 치리와 행정권 등을 두고 안수집사회(원고)와 선임 부목사를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피고)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이 원인이었다. <본지 2019년 5월28일자 A-23면>

19일 가주항소법원 제4지구에 따르면 당시 얼바인침례교회 선임부목사였던 데이비드 권씨와 비상대책위원회 교인들이 판결에 불복, 항소했지만 법원은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당시 오렌지카운티법원은 원심에서 “교회 이사회 구성원(김진홍·구연성·신수언)들은 적법하게 선출됐고, 비상대책위원회의 이사회 구성원들은 적법하게 임명되지 않아 그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며 원고 측(담당 변호인 이원기)에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논란이 됐던 소송들은 일단락됐지만 교계에는 또 한번 오점이 남게 됐다.

LA지역 한 교계 인사는 “교계내 소송 소식을 접할 때마다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며 “나성열린문교회는 이번 일 외에도 다른 교회와 재산권을 두고 소송중인 것으로 안다. 자꾸 이런 일이 발생하다 보니 사회에 덕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나성열린문교회는 지난 2018년 10월 나성서부교회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건물의 일부분을 사용하던 중 합병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법적 분쟁이 발생했다. <본지 2019년 11월27일자 A-1면> 당시 나성열린문교회는 나성서부교회의 실질적인 건물 소유권과 재산권을 주장하다가 현재 법원으로부터 가처분 명령을 받고 임차인으로서의 권리만 행사하고 있다.

나성열린문교회 소송은

지난 2012년 1월 LA한인타운 인근 6가와 보니브레 애비뉴 인근 부지(12만6000 스퀘어피트) 위에 5000만 달러(부지 매입가 포함)를 투입, 교회 신축을 진행하던중 융자금을 체납해 건물을 차압 당했다. 이후 교회측은 “융자를 해준 ECCU가 건물 소유권을 빼앗기 위해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 차압은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수년간 이어진 소송전에도 법원은 교회가 주장했던 부당 차압, 사기, 계약 파기 및 불이행 등의 소송 사유를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얼바인침례교회 소송은

담임목사가 공석중인 상황에서 직무 대행을 하던 선임 부목사를 안수집사회가 해임하면서 비롯됐다. 이에 반발하던 교인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안수집사회와 갈등을 빚었다. 당초 법원은 비상대책위원회가 신청한 임시접근금지명령(TRO)을 승인했었다. 하지만, 이후 법원이 비상대책위원회가 제기한 예비금지명령(preliminary injunction)을 기각하고 TRO 역시 해지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결국, 법원은 재판을 통해 사실 관계를 따진 끝에 안수집사회에 손을 들어줬다.


장열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2,658건 1 페이지
  • ‘트랜스젠더 옹호 정책’ 반대하다 정직된 美 교사 복직
    국민일보 | 2021-06-16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되면 한국서도 유사 사건 벌어질 것”미국 자유수호연맹(ADF)이 학교의 트랜스젠더 옹호 정책에 반발하다 정직됐지만 소송을 통해 복직한 태너 크로스를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ADF 홈페이지 캡처미국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의 트랜스젠더 옹호 정책에 반발…
  • 미국 모스크는 점점 더 미국 교회를 닮아간다
    KCMUSA | 2021-06-15
    미국 모스크의 현주소: 교외 지역으로의 이동 증가, 무슬림 개종자 정체(사진: Islamic Circle of North America)미국 모스크는 점점 더 미국 교회를 닮아가고 있다.미국 모스크 2020년 조사(US Mosque Survey 2020)에서 발표된 새…
  • 퇴임하는 SBC 총회장 그리어 "바리새인의 누룩은 정통의 토양에서 자란다"
    KCMUSA | 2021-06-15
    남침례회연맹 총회장 그리어 목사가 오늘(6월 15일) 화요일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열린 SBC 연차 총회에서 교단 지도자로서 마지막으로 말씀을 전했다. (사진: live.sbc.net) 퇴임하는 남침례회연맹(Southern Baptist Convention, 이하 SB…
  • fa7b439a408099545bef157889fb2e59_1623793571_7195.jpg
    팀 켈러, 췌장암 수술 후 건강 '회복중'...그가 고백하는 진리는?
    KCMUSA | 2021-06-15
    "부활에 대한 더 크고 깊은 믿음 필요하다""두려움의 시대에서의 희망"(Hope in Times of Fear) 저술중 팀 켈러가 지난 2017년 4월에 열린 "복음연합 2017 전국대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 YouTube/TGC)목사이자 저자인 팀 켈러…
  • 비종교인들 "종교는 사회에 도움 안 줘"
    LA중앙일보 | 2021-06-15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 의식 보고서 (2)비종교인들은 종교가 사회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했다. 이는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이 감소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은 한 교회의 예배 모습.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중앙포토]종교인과 …
  • fa7b439a408099545bef157889fb2e59_1623779081_3141.jpg
    [시사] [CA] 전면 재개방 '없어지는 규정, 유지되는 규정'
    LA중앙일보 | 2021-06-15
    마스크 착용 요구하는 곳 있으면 따라야매장 인원제한·6피트 거리두기 폐지업무 현장에서의 마스크 착용규정 관련 행정명령 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한인이 운영하는 자바시장 봉제공장의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작업을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코로나19로 내려졌던 모든 규제가 …
  • e7d717ad5d49fd2482de90f49cd4a54e_1623711819_6005.jpg
    [CA] 한국 영구귀국 앞둔 진보신학자 홍정수 박사의 ‘남기고 싶은 이야기’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6-14
    감리교서 파문 당한 후 30여년 미국생활 …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솔직고백’한국으로 영국귀국을 앞둔 홍정수 박사 ▷ 그 동안 오랜 미국 생활을 요약 정리해 주시겠는가? 언제 미국 오셔서 어떤 목회 활동과 연구 활동 등을 하셨는지…홍 박사-예수 믿으면 뭐가 좋아요? 나…
  • [NY] “어두운 세상에 진리를 밝히라!”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6-14
    동부개혁장신 제3회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동부개혁장신 제3회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을 마치고 교수 졸업생, 이사들이 기념촬영 했다.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학장 김성국 박사) 제3회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이 6월 7일 오후 7시 본교가 위치한 퀸즈장로교회당에서 열렸다. 이날…
  • fa7b439a408099545bef157889fb2e59_1623781025_208.jpg
    [시사] FBI의 경고…“큐어넌, 실제 폭력 조직 성향으로 변모”
    한국 중앙일보 | 2021-06-13
    큐어넌(QAnon) 슬로건이 언급된 스티커. 로이터=연합뉴스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음모론을 추종하는 극우 성향 단체 ‘큐어넌(QAnon)’이 온라인을 넘어 실제 폭력 조직 성향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경고했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및 미 CNN 방송은 FB…
  • fa7b439a408099545bef157889fb2e59_1623780678_6755.jpg
    [시사] [GA] 애틀랜타 한인 운영 식품점서 총격... 직원 1명 사망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1-06-13
    김백규 회장 운영 빅베어사망자는 매장 캐시어"'마스크 논쟁' 중 총격"총격사건이 발생한 디캡 카운티의 빅베어 식료품점. 조지아범죄수사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조지아 범죄수사국(GBI)]디캡 카운티에 있는 한인 운영 그로서리 상점에서 14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
  • fa7b439a408099545bef157889fb2e59_1623779776_7329.jpg
    [시사] “아시안 증오, 백인 인종주의자가 시작”
    LA중앙일보 | 2021-06-13
    리차드 이 미네소타대 교수“플로이드, 아시안에 큰 의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은 아시안과 절대 무관하지 않습니다.”지난달 본지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1주기를 맞아 사건이 발생한 미니애폴리스를 방문했다.미네소타주립대 심리학 및 아시안 미국학 교수로 지난 2000년부터 2…
  • e7d717ad5d49fd2482de90f49cd4a54e_1623712328_7144.jpg
    “2021년 온라인 여름성경학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6-13
    Join us for CMI Online VBS 2021  UMC 한인목회강화협의회는 다음세대 목회를 준비하고 있는 NEXUS와 함께 주일학교 사역을 돕기 위한 Children’s Ministry Initiative(CMI)팀을 구성하고 한인연합감리교회와 더 나아가서는…
  • SBC 집행위원회 외부기관에 성학대 문제 조사 의뢰
    KCMUSA | 2021-06-11
    러셀 무어 목사. 이번에 유출된 이메일 편지에서 그는 SBC가 지도자들의 성폭력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사진: Kathleen Murray via Baptist Press)SBC 집행위원장 로니 플로이드(Ronnie Floyd)는 집행위원회가 성…
  • [CA] 은퇴하는 릭 워렌, 목회자 위한 www.Pastors.com 주력
    KCMUSA | 2021-06-11
    Pastors.com에는 릭 워렌 목사의 설교나 기타 자료들이 있다. (사진: www.Pastors.com)지난 6월 6일(일) 비디오를 통해 릭 워렌 목사는 42년 동안 사역한 새들백 교회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CBN 뉴스는 릭 워렌이 이날 “42년 동안…
  • [CA] “참된 예배는 온라인 예배가 아닌 하나님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6-11
    ‘뉴스타트 부흥 축제’서 강사 지용수 목사 예배당 예배 회복 강조 미주 한기부 교계 연합회(회장 지용덕 목사)가 주최한 뉴스타트 부흥 축제가 지난 6월 9일(수) 오전 9시부터 저녁까지 LA다운타운에 있는 주님의 영광교회(신승훈 목사)에서 열렸다.오전 9시부터 열린 목…

검색


KCMUSA, P.O. Box 2306, Fullerton CA 92837 |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