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이끌려면 '연대의 기술' 익혀야"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세계선교 이끌려면 '연대의 기술' 익혀야"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세계선교 이끌려면 '연대의 기술' 익혀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국기독공보| 작성일2020-10-21 | 조회조회수 : 3,111회

    본문

    미국장로교회, 교회 간 협력 강화 위한 10대 지침 제시



    e6a07d7bdcc77e6a2bc7e0571ded4512_1603323607_4879.jpg
    미국장로교회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18개월 동안 권역별 선교 전문가들과의 대화 모임을 10차례 가졌으며, 토의 내용을 수합해 최근 선교전략 보고서를 내놓았다. 사진은 지난해 1월 태국에서 진행된 아시아 지역 모임 장면.


    e6a07d7bdcc77e6a2bc7e0571ded4512_1603323647_4147.jpg
    아시아 권역 모임 참석자들. 본교단에서는 한경균, 채송희 목사가 참석했다.


    e6a07d7bdcc77e6a2bc7e0571ded4512_1603323663_0352.jpg
    미국장로교회 선교국이 정리한 '교회 간 연대와 소통 강화를 위한 10가지 지침'(요청 빈도순).



    "변화하는 선교 환경 가운데 교회가 주어진 사명을 감당해 나가려면 '효과적인 연대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미국장로교회(PCUSA)가 향후 선교전략 수립을 위한 자료로 '연대와 협력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를 내놓았다. 2018년 9월부터 권역별 대화 모임을 열어 온 미국장로교회는 10개 모임에서 수합된 보고서를 토대로 세계교회가 연대를 위해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노력을 제시했다.

    권역별 대화에는 미국을 비롯해 아프리카 19개국, 중동과 유럽 20개국, 아시아와 태평양지역 16개국, 중남미 21개국에서 600여 명의 선교사와 전문가들이 참가했으며, △우리는 하나님의 선교 파트너로서 얼마나 협력했는가 △오늘날 하나님은 우리가 무슨 일에 헌신하기를 원하시는가 △선교를 위해 어떤 자원이 더 필요하며 우리는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미국장로교회가 추진하고 있는 '마태복음 25장 교회 되기 캠페인'을 염두에 두고, 빈곤과 억압 속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행동하는 교회가 되는 방법들을 공유하며, 선교하는 교회의 공통된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2016년과 2018년 총회에서 마태복음 25장 31~46절을 근거로 '약자들을 위한 담대한 행동'을 촉구한 미국장로교회는 지난 7월 224차 총회에서도 구조적 인종차별과 빈곤 등 반복되는 사회 문제에 대한 우선적 관심을 표명했다.

    18개월 동안 순차적으로 열린 모임에서 제출된 총 300여 장의 기록을 정리한 미국장로교회 선교국은 '연대 강화를 위한 10가지 실천 방법'으로 △다른 사역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것 △기꺼이 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 △소속과 사역을 초월해 협력할 것 △서로의 상황을 동역자의 입장에서 지지할 것 △평신도들에게 변화하는 세계선교 상황을 교육할 것 △서로에게 배우기 위해 노력할 것 △평등한 동역을 추구하지만 협력의 정도는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할 것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널리 전파할 것 △비전을 공유할 것 △주어진 일을 함께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미국장로교회 세계선교 리더십 모임은 최근 이틀 간의 회의를 열어 연대의 중요성에 거듭 공감하고, 사회 문제에 대한 시각 등이 국제 협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인식하며 소통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이들은 최근 이슈로 떠오른 인종차별의 경우 선교 전략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교회의 선교적 역할이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 실천을 위해 선교 자원의 개발과 사용에 대해서도 보다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차유진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4건 1 페이지
    • 62c50dcc0248a641298e618fa4594674_1713561094_6852.png
      성서 통해 삶이 변화되었다고 말하는 Z세대 늘어
      American Bible Society | 2024-04-19
      미국성서공회의 2024 성서 현황 보고서, Z세대에 대한 희망 보여줘   미국성서공회가 지난 4월 11일 기도와 성서 읽기에 관한 미국의 문화적 트렌드를 조명하는 제14차 연례 성서 현황 보고서의 첫 장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는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그룹에서 …
    •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둔 올림픽 스타 아담 피티 "신앙이 탈진을 이겨내는 데 도움"
      Premier Christian News | 2024-04-19
      (사진: Premier Christian News)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담 피티(Adam Peaty)는 자신의 기독교 신앙과 교회 공동체가 계속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100m 평영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피티는 2016 리우 올림픽과 2020 …
    • 카니예 웨스트 "응답 없는 기도 후 예수님과 문제 있다
      Premier Christian News | 2024-04-19
      (사진: Premier Christian News) 논란의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을 하나님과 비교하며 "예수님과의 관계에 문제 있다"고 고백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카니예는 최근 유튜브 쇼 빅보이(Big Boy) TV에서 새 앨범 "벌처스 1(Vul…
    • 미국 목사 겸 작가 척 스윈돌, 교회 담임목사직에서 물러나
      Premier Christian News | 2024-04-19
      (사진: Premier Christian News)미국의 저명한 목회자이자 작가인 척 스윈돌 목사가 곧 교회 담임목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텍사스 프리스코에 위치한 스톤브라이어 커뮤니티 교회는 89세의 스윈돌 목사가 5월 1일자로 담임목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조…
    • 스코티 셰플러, 마스터스 두 번째 우승 후 '승리자는 내가 아닌 예수님'
      Premier Christian News | 2024-04-19
      (사진: Premier Christian News) 골프 마스터스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는 자신의 기독교 신앙이 자신을 지탱해준다고 말했다.이 골퍼는 주말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열린 대회에서 11언더파를 기록하며 4타 차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하지만 기자회견에서 그…
    • 마크 드리스콜, '이세벨 영이 기독교 남성 컨퍼런스에서 개막쇼를 벌여' 발언 후 무대 퇴장 지시 받아
      Premier Christian News | 2024-04-19
      2024년 4월 12일,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스트롱거 맨 컨퍼런스에서 알렉스 마갈라가 개막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Roys Report 의 동영상 화면 캡처) 미국 목사 마크 드리스콜(Mark Driscoll)이 한 크리스천 남성 컨퍼런스에서 "이세벨 영"…
    • 76972d43f2ef68495d5c3fda7a3e3ccf_1713457300_3993.jpg
      [NJ] 미주성결교회 신임 총회장 조승수 목사 선임
      크리스천위클리 | 2024-04-18
      부총회장 김종호 목사, 박찬일 장로 선출 미주성결교회 신임총회장과 임원들이 선출되었다. 왼쪽 네번째가 신임 조승수 총회장 <NJ> 미주성결교회 신임 총회장에 조승수 목사(더브릿지교회)가 선출됐다. 또 목사 부총회장에는 김종호 목사(연합선교교회)가 선임됐다.미…
    • 28f71dda2dd8b9440cf19255c2bf258d_1713388268_7575.jpg
      [CA] 박준호 박사, 신간 "이미 시작된 미래사회 그리고 교회" 출간
      KCMUSA | 2024-04-17
       미국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독언론인인 박준호 박사가 지난 부활절 주간 ‘이미 시작된 미래사회 그리고 교회’를 글마당 아이디얼북스를 통해 출간했다.저자 박준호 박사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재택근무를 하던 시기 4차 산업혁명…
    • 28f71dda2dd8b9440cf19255c2bf258d_1712856845_2632.jpg
      [AZ] 아리조나주, 명왕성을 주의 공식 행성으로 승인
      아리조나 코리아 포스트 | 2024-04-11
      수십 년 동안 태양계의 9번째 행성으로 불리다가 2006년 왜소행성으로 강등된 명왕성이 이제 아리조나주의 공식 행성이 됐다.케이티 홉스 주지사는 지난 3월 29일 금요일 HB 2477 법안에 서명하며 명왕성의 새로운 지위를 공식화했다.명왕성은 아리조나 역사와 깊은 인연…
    • 28f71dda2dd8b9440cf19255c2bf258d_1712853218_2496.jpg
      [AZ] 아리조나 대법원, '주 승격 이전 낙태법 유지' 판결
      아리조나타임즈 | 2024-04-11
      아리조나 대법원에서 낙태 금지법을 유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은 14일 후에 발효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이미 요동치고 있다. 주 승격 이전에 만들어진 이 법안은 산모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수술이 아닌 경우, 낙태를 도운 사람은 누구든지 2~5년 징역형에 …
    • 미국 22개주 중간 가격 주택 구입하기가 더욱 어려워져
      콜로라도타임즈 | 2024-04-11
      콜로라도 주(상위 23개 주 중 7위)는 연 15만불 이상이 되어야 중간 가격 주택 구입 가능4월 1일 CNN 방송이 “2020년 이후 미국에서 저렴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훨씬 더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금융 정보 회사(Bankrate)의 새로…
    • 62ff28ae1f47f99b1d9f5caa982270cb_1712784595_297.jpg
      '하나님의 움직임' 수천 명의 학생들 부흥회 참석, 수백 명 세례 받아
      크리스천포스트 | 2024-04-10
      조지아 대학교 학생들이 2024년 4월 3일 학생 전도 단체인 Unite US의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인근 조지아주 아테네의 스테그만 콜리세움에 모였다. | (토냐 프레웨트 제공) 작년에 오번 대학교에서 열린 부흥 집회 주최측은 수백 명의 학생들이 세례를 받는 등 전도…
    • [CA] 제10차 한인세계선교대회 7월8~11일 남가주사랑의교회서
      KCMUSA | 2024-04-10
      주제는 "예수, 구원의 그 이름!JESUS, No Other Name!"  KWMC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가 팬데믹 이후 새로운 전환기를 맞아 선교의 불씨를 다시 지피고자, "예수, 구원의 그 이름!JESUS, No Other Name!"을 …
    • 주일 쉬고 매장수 적은데도 KFC 이긴 이 치킨 식당
      국민일보 | 2024-04-10
      3대째 신앙으로 운영 ‘칙필레’ 매출 경신 치킨업계 매출 제치고, 맥도날드와 경쟁 주일마다 쉬며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는 기업 목표로 운영되는 미국 프랜차이즈 기업 칙필레(Chick-fil-A)가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경쟁이 치열한 패스트푸드업계에서 괄목할만 …
    • 연봉이 가장 높은 미국 10개 주는 어디?
      콜로라도타임즈 | 2024-04-10
       1위를 차지한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콜로라도는 8위, 1위는 매사추세츠주… 생명공학과 엔지니어링 종사자 많아미국에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도시를 생각해 볼 때 일반적으로 뉴욕시나 실리콘밸리와 같은 번화한 대도시를 떠올리게 된다.그러나 2023년 기준 노동통계국에 따…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