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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감리교회 젊은 장로목사 수와 비율 역대 최저치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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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연합감리교회뉴스| 작성일2020-09-29 | 조회조회수 : 3,2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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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일리노이주 샴버그에서 열린 북일리노이 연회에서 새로이 안수받은 장로목사와 준목사 그리고 집사목사들이 성찬식 중 성찬분급 위원이 되어 성찬을 분급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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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베트 윔즈 목사, 사진 제공, 웨슬리 신학대학원.


    15년 전 설립된 <교회 리더십을 위한 루이스센터(Lewis Center for Church Leadership, 이하 루이스센터)>는 연합감리교회 목회자의 연령 동향에 대한 첫 번째 보고서(Clergy Age Trends In The United Methodist Church: 1985-2020)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이전 시대와 비교하여 35세 이하의 젊은 목회자의 수가 감소한 것에 대한 불안감에서 비롯되었다.

    이 보고서만큼 신뢰할 만한 통계를 얻기는 쉽지 않다. 루이스센터는 연합감리교회의 은급부와 협력하여 매우 낮은 비율의 젊은 목회자 수치가 보여주는 염려스러운 추세에 관한 연구에 돌입했다. 연합감리교회와 교회 언론을 넘어 전국 뉴스 매체까지 이를 보도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보고서가 제공한 수치가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

    이 보고서가 발표된 후, 총감독회와 연회 그리고 안수사역위원회 등을 포함한 특별위원회가 만들어졌다. 연합감리교회 고등교육사역부 산하의 안수사역부서는 범교단적으로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을 모아 의견을 나누었다.

    총회 역시 이를 반영한 법안을 통과시켜 젊은 목회 후보들이 안수를 받고, 목회 현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과정과 틀에 변화를 주었다. 2012 년 총회는 청년 목회자 특별위원회를 승인했고, 4년에 걸쳐 7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또한, 2016년 총회에서도 대략 같은 금액의 예산을 재승인했다.

    첫 보고서에 이은 후속 보고서는 장로목사와 집사목사 그리고 본처목사들 간의 연령 변화 동향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추세에 대한 질문과 우려는 35세 미만의 젊은 장로목사의 극적인 변화에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고, 이 보고서는 연구의 본래 목적대로 장로목사의 연령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1985년 이후의 통계를 살펴보면, 2005년 이후부터 35세 이하의 젊은 장로목사의 수와 비율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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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감리교회의 35세 이하 장로목사의 수와 비율이 역대 최저치에 근접했다. 그래픽은 교회 리더십을 위한 루이스센터의 보고서에서, 1985-2020년 사이의 젊은 장로목사의 수와 비율에 관한 그래프를 갈무리한 것이다.


    2006 – 2016: 성장기

    이 기간에 젊은 장로목사의 수는 조금씩 꾸준하게 증가했다. 남성 장로목사의 수가 감소했긴 하지만, 여성 장로목사의 수가 증가하여, 전체 젊은 장로목사의 수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6 – 2018: 완만한 감소기

    젊은 장로들의 수가 완만히 감소했다. 이 시기에 여성 장로목사는 51명 감소했고, 남성 장로목사는 3명 늘어났다.

    2018 – 2020: 주된 감소기

    젊은 장로목사의 수가 증가하던 시기에도 각 해당 연도에 따라 감소하기도 하고 증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8년 이후 전혀 다른 상황이 발생했다.

    2018년부터 2020년에 이르는 2년간, 97명의 젊은 장로목사의 수가 감소했을 뿐 아니라, 과거와 비교해 남녀 비슷한 비율의 감소치를 보였다. 남성 68명과 여성 29명이 줄어들었는데, 이는 전체 젊은 장로목사의 62%를 차지하는 데, 젊은 장로목사의 감소치의 70%를 남성이 차지하고 있고, 전체 젊은 장로목사의 38%를 여성 장로목사가 차지하는데, 전체 감소치의 30%가 여성 장로목사의 감소로 인한 것이다.

    (그렇다면, 연합감리교회 사역자들의 나이가 고령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한인 사역자들의 연령별 비율은 어떠할까? 총 831명의 현직 사역자 중 566명(전체의 68%)이 응답한 데이터에 따르면, 응답자 중 20대 7명(1.2%), 30대 81명(14.3%), 40대 180명(31.8%), 50대 197명(34.8%), 60대 98명(17.3%) 그리고 70대 3명(0.5%)으로, 40대와 50대가 응답자 중 377명, 66.6%로 2/3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연합감리교 전체 사역자 중 55세-72세가 56%를 차지한다는 <교회 리더십을 위한 루이스센터>의 발표에 비교하면, 한인 목회자는 비교적 젊은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 되돌아본 한인연합감리교회와 목회자들의 발자취와 현황>에서, 편집자 주)

    2020년 현재 젊은 장로목사의 수는 852명으로, 850명이었던 2005년의 역대 최저치와 두 명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연합감리교회 현직에 있는 총 장로목사 수 역시 전체적으로 감소하여, 2020년의 현직 젊은 장로목사의 비율은 역대 최저치였던 2005년의 5%보다 2%가 높은 약 7%를 유지하고 있다.

    교단 내의 많은 사람이 장로목사의 전반적인 감소로 인해 분명히 낙담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젊은 장로목사들이 작은 그룹이나마 계속해서 주목할만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도 있다. 다만, 이 또한 젊은 장로목사의 비율이 젊은 집사목사와 젊은 본처목사의 비율보다 낮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점이다.


    로베트 윔즈 목사(Rev. Lovett H. Weems 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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