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美정치인들, 백인 표 잃을까 인종차별 문제 외면'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중국 매체 '美정치인들, 백인 표 잃을까 인종차별 문제 외면'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중국 매체 '美정치인들, 백인 표 잃을까 인종차별 문제 외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합뉴스| 작성일2020-06-30 | 조회조회수 : 3,345회

    본문

    PYH2020060202000007200_P2.jpg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미국의 흑인 사망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의 정치인들이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외면하는 것은 백인 유권자의 표를 잃을까 봐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중국 매체가 주장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3일 사평(社評)에서 "미국에서 발생한 인종차별 반대 시위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행정 당국과 절대다수 미국 국회의원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면서 "민주당 역시 백인 유권자의 표를 얻기 위해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환구시보는 "미국의 소수민족을 비롯한 대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통을 당했다"면서 "이들은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절망의 경계에 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미국은 중국과 같은 대대적인 빈곤 부양책을 사용할 생각을 전혀 할 수 없다"면서 "자본주의의 취약 계층에 대한 냉담한 태도는 지난 몇 개월간 분명하게 표면 위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정당 정치는 미국 사회를 분열시키고, 민중의 독립적인 사고를 제한했다"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면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는 행위는 정당이 국민의 이익에 더 피해를 주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환구시보는 또 "미국에는 4년마다 선거가 있지만, 빈곤계층은 사실상 당선되기 어렵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그들은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정책이나 빈곤 부양 정책을 선택할 기회를 박탈당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미국의 흑인들과 빈곤 계층이 일정 기간마다 시위를 반복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라며 "그러나 미국 사회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이런 반복된 폭발은 피하기 어려운 일이 됐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김진방 chinakim@yna.co.kr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1건 236 페이지
    • '환경은 깜빡…반성합니다'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넘치는 쓰레기에 몸살 앓는 K타운 <하>코로나19 사태 길어지며다시 친환경 제품에 관심종이 제품↓, 재활용품↑ 코로나19 속 ‘친환경’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개인위생과 안전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일각에서는 플라스틱 빨…
    • [NY] 임대료 못낸 뉴욕시 입주자 퇴거에 1년 걸릴 듯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코로나19 피해자 일단 8월 3일까지 거주 가능법원 업무 지연…실제 퇴거 조치는 내년 돼야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뉴욕시 입주자들이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퇴거를 당하려면 거의 1년 정도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뉴욕시 부동산법원(Housing Court)은 경제 재개…
    • 구글 '이용자 기록 자동 삭제'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위치 정보 등 기본설정 켜도 18개월 지나면 없어지게 바꿔 구글이 18개월이 넘은 이용자의 위치 기록과 검색 기록 등을 자동으로 삭제하기로 했다.구글은 24일 이용자의 위치 기록과 인터넷·앱(응용프로그램) 활동 기록 등을 18개월이 지난 뒤부터 자동으로 삭제하기 시…
    • 곧 독감까지 덮친다
      연합뉴스 | 2020-07-03
      미국, 독감백신 생산 박차제약사 작년보다 10% 늘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겨울 독감 시즌을 앞두고 미국이 독감 백신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년보다 많은 사람이 …
    • 수수료 낸 지가 언젠데…' 이민 신청자 발동동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이민국 대거 무급휴직 통보8월 이후 적체 더욱 심화될듯 영주권부터 시민권까지 각종 이민 서류를 수속하고 대기중인 한인 이민자들은 “수수료까지 다 지불했는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3년 전 취업 이민으로 영주권을 수속해 인터뷰…
    • 국내 16세 미만의 주류는 백인이 아니다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처음으로 ‘비백인’ 다수 차지아시안 최근 10년 새 30% 증가 국내 16세 이하 인구 중 비백인(non-whites) 및 히스패닉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방 인구조사국이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2019년) 처음으로 16세 이하 인구 중 비…
    • [CA] 디즈니랜드 재개장 결국 연기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당초 내달 17일 계획 철회 디즈니랜드 재개장이 결국 연기됐다.디즈니는 24일, 애너하임 소재 디즈니랜드의 재개장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디즈니는 다음달 17일 디즈니랜드와 캘리포니아어드벤처파크 등 테마파크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개장을 미루라는 온라…
    • 처키치즈, 10억 달러 빚더미 속 파산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25일, 챕터11 신청코로나19로 더 어려워져 패스트푸드 레스토랑과 키즈 게임방이 복합된 가족 놀이공간 ‘처키치즈(Chuck E. Cheese)’가 결국 파산 신청을 했다.처키치즈 모기업 CEC 엔터테인먼트는 오늘(25일) 챕터11 파산신청을 했다고 발표했다. C…
    • [CA] 한인회 2차 구호금 발송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 150명에 500달러씩 LA 한인회(회장 로라 전)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150여명의 저소득 한인들에게 26일부터 2차 구호기금 발송을 시작한다.24일 LA 한인회는 한인 교회들과 독지가들의 기부로 모아진 2차 구호기금 12만6,000달러 중 7만5,0…
    • [CA] ‘한인타운 분리 반대’ 성공 2주년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지난 2018년 6월 19일 LA 한인타운 주민의회 분리안 선거 당시 커뮤니티의 적극적 참여로 한인타운 구역 분리를 막아냈던 캠페인 2주년을 맞아 LA 한인회(회장 로라 전)가 24일 기념 모임을 가졌다. 당시 한인사회는 똘똘 뭉쳐 기록적 투표 참여를 통해 분리 반대 …
    • 미군, 알카에다 표적살해에 ‘중세칼날 달린 첨단미사일’ 사용
      연합뉴스 | 2020-07-03
      ▶ 주변피해 줄이는 ‘스마트무기’…헬파이어에 긴 칼날 6개▶ 오바마 행정부가 분쟁지역 공습 때 민간희생 최소화하려 제작 R9X attacked car used to target and kill world-class terrorists. Photo = Rosenso A…
    • 코로나감염 2천만명?…CDC국장 '공식통계보다 10배 많을수도'
      연합뉴스 | 2020-07-03
      ▶ 혈액 샘플 조사로 추산… “팬데믹 끝나지 않았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AP=연합뉴스]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0만명에 달한 가운데 실제 감염자가 이보다 10배 더 많을 수 있다는 관측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
    • [CA] 6.25 전쟁 70주년 상기예배 온라인으로 중계
      크리스천 헤럴드 | 2020-07-03
      “6.25때 하나님 도우심 잊지 말아야” 강조코로나19 극복과 인종차별 종식위해 기도 6.25 70주년 상기예배 참가자들이 행사 후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6.25 전쟁 70주년 상기예배 및 남가주 범교민 기념대회가 25일 충헌선교교회에서 개최됐다.세계기도모임 서…
    • 미 군목 상당수 해외 태생 유색인종 – 크리스차너티투데이 추적보도
      크리스천 헤럴드 | 2020-07-03
      육군 군종 19%, 해군 10%가 이민자 케냐 출신의 육군 군종(가운데 성경 든 사람)이 파병부대 훈련 현장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크리스차너티투데이 제공군대에서 군종들은 사병들의 상담과 사기진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투에 직접참가하게 되…
    • UNTACT 시대의 리더십 솔루션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0-07-03
      영국에서 강아지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언택트(Untact) 시대,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언택트는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반대를 뜻하는 'Un-'을 붙인 코로나19 사태 이후 생긴 신조어 중 하나다. 비접촉이라는 의미이다. 코로나 사태는 세계적 재…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