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에 다가올 교회의 12가지 트렌드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코로나 이후에 다가올 교회의 12가지 트렌드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코로나 이후에 다가올 교회의 12가지 트렌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독일보| 작성일2020-09-04 | 조회조회수 : 4,424회

    본문

    fe2615f1eed1e9114737e4bb3685ec0a_1599267430_6222.jpg
    미국 오클라호마의 빅토리 처치가 드라이브 인 예배를 드리는 모습 ©Paul Daugherty 페이스북


    미국 뱁티스트프레스가 최근 배리 하워드 목사가 쓴 “코로나 이후에 다가올 교회의 12가지 트렌드”에 관한 칼럼을 게재했다.

    플로리다 주 펜사콜라에 위치한 퍼스트뱁티스트처치(First Baptist Church)의 담임 목사인 그는 마크 트웨인의 말을 인용하며 “팬대믹 이후의 세상에 대한 소문이 지나치게 과장돼 있다”고 화두를 던졌다.

    하워드 목사는 팬데믹 이후의 교회 사역이 “실패를 줄이고, 효과적이 되려면 많은 문화적 변동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교회에 미치게 될 12가지 경향에 대해 소개했다.

    첫째, 교회가 되는 것이 교회에 가는 것보다 더 중요해질 것이다. 당신의 영적 공동체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모이는 것은 계속해서 중요한 영적 실천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기진 않게 될 것이다. 교회 생활의 다음 장은 훨씬 더 성육신적(incarnational)이며 덜 제도적(institutional)이게 될 것이다.

    둘째, 실효성에 대한 새로운 지표가 등장할 것이다. 내 어린 시절에 쓰이던 6점짜리 봉투 채점표 - 제 시간에 교회를 출석하고, 말씀을 공부하고, 헌금하고, 예배를 드리고, 매일 성경을 읽는 것만으로 신앙의 신실성을 판별하던 것은 낡은 방식이 될 것이다. 보다 효과적인 미래 지표로는 삶의 변화, 지역 사회와의 연결, 사역과의 접촉점, 멘토링 관계 및 선교 목적의 투자 기금 등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셋째, 성도들은 더 나은 캠퍼스 공간의 관리자가 될 것이다. 교회 캠퍼스는 더 작고, 더 에너지 효율적이며, 스마트 기술을 극대화할 것이다. 공간은 다목적이고 여러 그룹이 공유할 것이다.

    넷째, 교회는 더욱 지역 사회 지향적이 될 것이다. 주로 교회 성도들의 이익과 이용만을 위해 존재하는 내향적 교회(Inward-focused churches)들은 힘을 잃게 될 것이다. 그들의 지역 사회를 포용하는 외향적인 교회(Outward-focused churches)들이 더욱 번창할 것이다.

    다섯째, 사역자들의 구성은 더욱 다방면으로 아는 사람들과 더 적은 전문가들로 구성될 것이다. 인력은 더 적어지고 목회자들은 여러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팀으로서 활동하게 될 것이다. 목회자들의 역할은 성도들의 격려자인 동시에 재무장시키는 사람으로서 코칭하고 훈련시키는 역할 모델을 맡게 될 것이다.

    여섯째, 건강한 교회들은 솔직한 질문과 대화를 환영할 것이다. 교회가 근본적 신념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법리적 신조(dogma)를 찾아 헤매이는 것이 아니다. 효과적인 교회들은 ‘알 수 없는 신’이라는 제단 근처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삶의 의미를 토론하는 새로운 변증 방식을 채택할 것이다.

    일곱째, 혼합적(hybrid) 참여 모델이 계속 등장할 것이다. 실제 모임과 가상 모임 둘 다 유지될 것이다. 예배, 소그룹 모임, 위원회 모임 등은 현장 참여와 가상 공간이라는 선택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많은 교회들은 다른 공동체의 회원이면서 동시에, 가상 공산에서는 예배와 사명으로 연결된 온라인 멤버들을 갖게 될 것이다.

    여덟째, 교회의 프로그램은 주일 중심적이지 않고 일주일 전체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대부분 교회들은 앞으로도 주일예배를 드리겠지만, 효과적인 교회는 일요일이 아닌 다른 날에 연결하기 위한 여러 선택지를 만들 것이다.

    아홉째, 소그룹 모임에 더 중점을 두고, 대규모 모임은 덜 강조할 것이다. 교회의 힘은 군중의 규모가 아니라 소그룹 연결로 나타날 것이다. 코로나 이후의 교회는 물질적 부피보다 영적인 힘에 더 중점을 둘 것이다.

    열번째, 놀라운 파트너십이 형성될 것이다. 지역 교회는 더 협력적이고 덜 경쟁적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많은 교회들은 그들이 “혼자서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교회 간의 파트너십은 아이디어, 자원, 과제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로 진화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직원이나 캠퍼스 공간도 공유할 수 있다.

    열 한번째, 복음이 좋은 소식으로 긍정적으로 전달될 것이다. 우리가 서서히 코로나바이러스 걱정에서 벗어나면서, 사람들은 더욱더 좋은 소식에 굶주리게 될 것이다. 기존의 전도 방식은 예수 중심의 구원, 치유, 용서, 삶의 전환에 관한 대화에 자리를 내줄 것이다.

    열 두번째, 효과적인 전도는 더 관계적이며 덜 업무적이 될 것이다. 구원을 단지 예수를 소개하는 차원의 ‘개종(conversion)’이 아닌, 예수와 그의 삶의 방식을 채택하도록 ‘방향을 바꾸도록(re-orientation)’ 하기 위하여 다양한 언어들로 설명할 것이다.


    유진 김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4건 102 페이지
    • 미 가톨릭, 낙태권 옹호하는 바이든 신앙생활 제재 검토
      연합뉴스 | 2021-06-21
      주교들 보고서 작성중…"영성체 못하게 될 수도"바이든, 독실한 천주교인이지만 낙태엔 다른 입장지난 1월 부인과 함께 미사에 참석한 바이든 당시 미 대통령 당선인 [AP=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미국 가톨릭주교협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성체성사를 …
    • be6fb3f0263c82974b58c71257da4bad_1624291868_0626.jpeg
      [NJ] 여목협 신임 회장에 이진아 목사
      기독뉴스 | 2021-06-21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회장 이미선 목사)는 13차 컨퍼런스와 정기총회를 6월 14일 (월)부터 3일간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었다.회의 주제는 ‘Technology & Ministry (현대 과학 기술과 우리의 사역)’으로, 북미주여성목회자협의회…
    • aa976e42b861f0295fb727e036f3fc44_1624308158_5292.jpg
      "온라인 기도" 신앙 키우는 열쇠 될 수 있다
      미주 크리스찬투데이 | 2021-06-18
       교회가 전염병 이후의 ‘뉴-노멀(New Normal)’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됨에 따라, ‘온라인 기도’가 신앙을 구축하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독교 전문 여론조사 기관인 바나리서치 그룹(Barna Group)이 최근 미국 전역에서 조사한 ‘…
    • [시사] 허커비와 폭스뉴스의 숀 해니티, 탈북자 박연미 씨 지원 나서
      KCMUSA | 2021-06-18
      미국 대학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 주목을 받은 탈북자 박연미씨. (사진: Facebook)폭스뉴스의 숀 해니티와 전 아칸소 주지사 마이크 허커비가 탈북자이자 작가인 박연미씨에게 미국 대학을 방문할 버스 투어를 제공한다.그들은 박 씨가 미국 대학을 방문, 미국의 여러 교육…
    • [시사] 도널드 트럼프 등장, 오는 26일 첫 오하이오 집회 나선다
      KCMUSA | 2021-06-18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 Gerald Herbert)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개의 경합주에서 일련의 캠페인 스타일의 집회를 가질 예정인데, 오는 26일 오하이오에서 첫 백악관 이후 집회(Post-White House Rally)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연방 대법, 反동성애 권리 보호…트럼프때 보수우위 굳힌 후 첫 성소수자 판결
      워싱턴 중앙일보 | 2021-06-18
      동성 커플 보육 거부한 가톨릭단체에 손들어줘 보수 우위의 연방 대법원이 17일 성 소수자에 관한 첫 번째 판결을 내렸다. 사진은 워싱턴DC 대법원 전경.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 보수 우위로 입지를 굳힌 미국 연방 대법원이 성 소수자에 관한 첫 번째 판단으로, 동성애 반…
    • [GA] 한인교회 조사 결과 발표 앞두고 ‘어수선’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1-06-18
      전직 부목사의 재정비리 고발 관련,연회, 내달 7일 전 교인에 공지할 듯둘루스에 있는 아틀란타 한인교회 전경.전직 부목사의 ‘재정 의혹’ 고발로 내홍을 겪고 있는 아틀란타 한인교회(담임 김세환 목사)가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회의 최종 결정 발표를 앞두고 극도로…
    • [CA] 미주복음방송 7월 한 달 특집 초대석 'All Line Church' 진행
      KCMUSA | 2021-06-18
      “올라인 교회” 저자 김병삼 목사, 그리고 미주 지역 목회자들의 특별 대담뉴노멀 시대를 대비, 온라인과 오프라인 아닌 ‘올라인’ 의미와 사례 다뤄 미주복음방송(AM 1190)은 오는 7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GBC 초대석 “All Line Church” 특집방송을…
    • 07d5ebfd6dd2083349efc0026717a958_1623976075_6272.jpg
      SBC 새총회장이 된 에드 리튼 목사는 누구인가
      KCMUSA | 2021-06-17
      앨라배마 주 사라랜드에 있는 대속교회(Redemption Church) 담임목사복음 통한 인종화해 방해하고 체계적 불의 부정하는 SBC의 모든 운동에 반대보수적 침례교 네트워크가 지지한 마이크 스톤도 48% 득표했으나 패해이번주에 선출된 에드 리튼 SBC 새총회장. (…
    • 07d5ebfd6dd2083349efc0026717a958_1623969375_3018.jpg
      SBC, 최근 여성에게 목사안수 준 새들백교회와 단절하나
      KCMUSA | 2021-06-17
      SBC 전국 연회가 15-16일 내슈빌에서 개최됐다. (사진: ©RNS/Kit Doyle)남침례회연맹(SBC)의 전국 연회가 이번 주 화요일과 수요일 양일간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퇴임하는 그리어 총회장 대신 누가 SBC를 이끌지를 투표로…
    • [CA] 남가주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정창균 음악목사 별세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6-17
      섹스폰 연주로 기네스북에 오르고 한국등서 수차례 간증집회 이끌어고 정창균 목사의 생전의 모습 섹스폰 연주자로 유명하여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던 정창균 목사가 지난달 21일 별세하여 오는 6월 19일(토) 장례예배가 열린다. 향년 76세.남가주 기독교계에서 음악목사로 활…
    • [CA] 한인기독교문단의 ‘큰 별’ 최선호 목사 별세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6-17
      향년 82세, ‘시편 정해’ 등 수많은 시집, 평론집 남겨향년 82세로 별세한 최선호 목사미주 한인기독교 문단의 ‘큰 별’ 최선호가 목사가 지난 15일 낮 별세했다. 향년 82세.시인 인자 문학평론가로 미주 기독교 문단을 지도해 왔고 신학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메시야…
    • 미국 사회학 교수가 분석한 새들백교회
      뉴스파워 | 2021-06-16
      데이비슨대학교 사회학과 제라르도 마르티(Gerardo Martí) 교수 분석 미국의 대형교회인 새들백교회를 개척해 41년 동안 목회를 해온 릭워렌 목사가 후임자를 물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데이비슨대학교 사회학과 제라르도 마르티(Gerardo Martí) 교수가 새들백교…
    • 8b1198fed53e4494d78fd0cacf6483be_1623883773_0089.jpg
      미국 남침례교 총회장에 에드 리튼 선출
      뉴스파워 | 2021-06-16
      보수적인 침례교 지도자들이 지지하는 마이크 스톤 목사와 남침례신학교 앨버트 몰러와의 경선에서 승리 복음 통일과 인종 화해를 위한 세력으로 총대들의 지지를 받은 에드 리튼(Ed Litton)이 미국시간으로 15일 내슈빌에서 열린 미국 최대 개신교 교단인 남침례교(SBC)…
    • ‘트랜스젠더 옹호 정책’ 반대하다 정직된 美 교사 복직
      국민일보 | 2021-06-16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되면 한국서도 유사 사건 벌어질 것”미국 자유수호연맹(ADF)이 학교의 트랜스젠더 옹호 정책에 반발하다 정직됐지만 소송을 통해 복직한 태너 크로스를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ADF 홈페이지 캡처미국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의 트랜스젠더 옹호 정책에 반발…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