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내년 봄 두란노 문학 2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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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주한국일보|
작성일2020-08-07 |
조회조회수 : 3,6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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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란노 문학회 5개월만에 월례모임
두란노 문학회가 지난 3월 이후 5개월만에 첫 모임을 위튼 공원에서 가졌다. 오른쪽 두 번째가 최수잔 회장.
워싱턴 두란노 문학회(회장 최수잔)가 지난 31일 녹음(綠陰)이 짙어가는 메릴랜드 위튼 리저널 파크에서 오랜만에 월례모임을 가졌다. 코로나 사태 이후 5개월 만이다.
최수잔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된 원고가 모이는 대로 본격적인 ‘두란노 문학’ 2호 발간 준비작업에 들어가 내년 봄 2집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정훈 은퇴교수는 미니특강에서 김기림 시인과 그의 시 ‘길’을 소개했다.
조 교수는 “김기림 시인의 호는 편석촌이고 일본 도호쿠 제국대학 영문과 졸업 후 1930년 초에 등단, 구인회에 가담해 주지주의 문학론에 근거한 모더니즘의 새로운 경향을 소개했다”며 첫 시집 ‘기상도’ 외 대표 시집으로 ‘바다와 나비’, ‘새 노래’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작품 발표에서는 허옥련(산책길), 박봉림(여름날 오후), 이문자(감사), 이정숙(코로나 시인 아침산책), 오영근(꿍인지 생시인지) 씨가 낭송됐다.
다음 모임은 내달 21일(월) 가을피크닉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 choefamily4@gmail.com
미주한국일보 koreatimes.com 정영희 기자
두란노 문학회가 지난 3월 이후 5개월만에 첫 모임을 위튼 공원에서 가졌다. 오른쪽 두 번째가 최수잔 회장.
워싱턴 두란노 문학회(회장 최수잔)가 지난 31일 녹음(綠陰)이 짙어가는 메릴랜드 위튼 리저널 파크에서 오랜만에 월례모임을 가졌다. 코로나 사태 이후 5개월 만이다.
최수잔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된 원고가 모이는 대로 본격적인 ‘두란노 문학’ 2호 발간 준비작업에 들어가 내년 봄 2집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정훈 은퇴교수는 미니특강에서 김기림 시인과 그의 시 ‘길’을 소개했다.
조 교수는 “김기림 시인의 호는 편석촌이고 일본 도호쿠 제국대학 영문과 졸업 후 1930년 초에 등단, 구인회에 가담해 주지주의 문학론에 근거한 모더니즘의 새로운 경향을 소개했다”며 첫 시집 ‘기상도’ 외 대표 시집으로 ‘바다와 나비’, ‘새 노래’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작품 발표에서는 허옥련(산책길), 박봉림(여름날 오후), 이문자(감사), 이정숙(코로나 시인 아침산책), 오영근(꿍인지 생시인지) 씨가 낭송됐다.
다음 모임은 내달 21일(월) 가을피크닉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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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일보 koreatimes.com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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