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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부활절의 빈 무덤과 2020년 부활절의 빈 교회
미 질병통제 및 예방센터는 다음 8주 동안 공개 모임을 연기하거나 취소할 것을 공식적으로 권고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4월 12일은 전 세계 교회들이 부활절 예배를 드리는 부활주일이다. 처음에, 많은 목회자들은 회중이 아닌 카메라를 앞에 두고 행하는 설교가 한 시즌 전체 동안 계속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목회자들은 2개월간 예배드리지 못하면 그러잖아도 줄어드는 교인 감소율을 더 이상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걱정한다. 수년 동안 우리 설교자들은 회중들에게 “교회에 오는 것이 당신을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차고에 있는 것이 당신을 차로 만들지 않는다”는 진부한 비유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이야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미국 교회는 이미 교인들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이 마지막 남은 사람들마저 주일날 집에서 보내는 데 익숙해지면 어떻게 될까?

첫 번째 부활절, 회중들 중에서 가장 신실한 사람들도 다른 두려움으로 떨며 숨어 있었다. 제자들은 예수가 체포, 십자가에 달리게 되었을 때 전염병 대신 종교 지도자들과 정치 당국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아마도 그들은 또한 예수도 두려워했을 것이다. 결국, 그들은 그를 부인하거나 배신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지만, 그가 십자가에 달려 숨을 거두자 예수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은 소수의 여성들을 남겨두고 도망을 쳐버렸다. 그리고 3일 만에 예수님은 무덤에서 부활하셨다. 제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리 디베랴 호숫가로 떠났지만, 그것은 진정한 장벽이 되지는 못했다. 예수께서는 나타나셔서 그들을 용서하고 축복하셨다(요 20:19~21).

크리스천들로 하여금 전염병에서 자연재해와 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위기 속에서도 타인들에게 봉사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힘을 준 것은 바로 부활절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주님이시다.

리먼 스톤(Lyman Stone)이라는 연구자는 전염병과 역병 한 가운데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역사적으로 희생했는지를 상기시켜 주었다. 그리스도인들은 병자를 돌보는 일이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최초의 병원을 세웠다. 가장 작은 자들을 사랑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사랑하고 돌보겠다는 용기 있는 확신은 성령의 능력을 증거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죽어가던 교회와 복음의 전파가 더 확장되었다.

논쟁의 여지없이 스톤은 공동체를 위해 교회에서의 예배를 옹호한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몸이 되려면 육신으로 함께 만나야 한다. 스톤은 교회에서 서로를 돌보는 것이 서로를 지원하는 문제일 뿐 아니라 서로의 안녕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덧붙인다.

그러나 우리가 엄격한 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더라도 이 유행병에 직면하여 함께 모이는 것은 실제로 우리의 증인됨을 훼손하는 일이다. 이러한 행동은 우리를 용감하고 충실해 보이기보다는 독이 든 뱀을 손으로 잡는 것처럼 무지하고 어리석어 보이게 한다. 휘튼칼리지의 이서 매콜리(Esau McCaulley)의 최근 격려는 큰 도움을 준다. “교회에서의 사람들의 부재, 문자 그대로 비우기는 믿는 자들이 어디에 있든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함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교회는 모이든 흩어지든 여전히 교회로 남아 있다.”

교회들은 지금 온라인 교회로 전환되었다. 병이 나서 개인적으로 교회에 직접 참석할 수 없었던 신학자 디나 톰슨(Deanna Thompson)은 “그리스도의 가상 몸” 온라인교회로부터 놀랄 만한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톰슨은 자신이 치명적인 병에 걸렸을 때 받은 도움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나는 진단받은 당일 지역교회 공동체로부터 기도 목도리를 받았다. 그리고 내 이야기가 디지털에서 확산되자, 전국 교회 공동체로부터 5개의 기도 목도리가 우편으로 도착했다. 이는 지역교회가 훌륭한 디지털 교회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전염병이 시작될 때 미네아폴리스 북동부에서, 스테파니 오브라이언 목사는 회중들이 육아 지원, 교통, 식료품 쇼핑, 또는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하겠다는 전단지를 동네 전역에 배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들은 예배하기 위해 모이지 않지만 소셜 미디어와 가상현실의 도움을 받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육체적 손과 발을 제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것은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성령에 의해 힘을 얻은 우리는 이 악명(?) 높은 사순절 동안 ‘자기 부정’과 ‘침묵’이라는 또 다른 예상치 못한 축복을 기대할 수 있다.

부활절 이야기를 제대로 읽으면 모든 성경에서 가장 큰 놀라운 침묵을 발견할 수 있다. 성서에서는 부활 자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어디에서도 제공하지 않는다. 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알려주는 언어도 없고, 첫 부활절 아침 예수님께서 어떻게 죽음에서 살아나셔서 무덤에서 나오셨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지 않다.

대신에 부활하신 예수께서 갑자기 나타나자 제자들은 두려워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교육받지 못한 어부들과 버림받은 자들과 패자의 무리들이 로마제국을 제압했다. 구원이 모든 인류에게 이르렀다. 신약을 끝까지 읽으라. 이 복음은 전체 우주를 구원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우리가 모이든 흩어지든, 축하해야 하는 부활절 아침의 그 빈 무덤에서 시작된 것이다.

<크리스챠니티 투데이의 Daniel Harrell의 “An Easter Without Going to Church” 부분 번역>


KCMUSA.org
KCMUSA 제공 (원문보기)
[2020-03-26 15: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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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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