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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차 미조찬기도회 설교자 트럼프와 펠로시에게...
브룩스 "예수님은 단순한 용납이 아니라 원수 사랑을 명령하셨다"


▲트럼프 대통령과 펠로시 하원의장이 참석한 연례국가조찬기도회에서 설교자는 그들을 앞에 두고,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다"고 선포했다. (Official White House Photo/Joyce N. Boghosia)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68차 연례국가조찬기도회에서 보수적 성향의 작가인 아더 브룩스(Arthur Brooks)가 트럼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포함한 참석자들에게 “예수는 그의 제자들에게 원수를 단순히 용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라고 하셨다”는 말씀을 전하면서, 상대에 대한 정치적인 경멸과 양극화로 인한 국가적인 위기 한가운데서 성경적 사랑을 실천할 것을 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펠로스 하원의장은 최근 국회에서 서로에 대한 경멸과 무시를 감추지 않았다.

4일 의회 하원 회의장에서 열린 국정연설에서 트럼프는 '위대한 미국의 귀환'을 외쳤다. 그러나 단에 서기 전 트럼프는 악수를 청하는 펠로시 하원의원을 외면했고, 트럼프의 연설이 끝나자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의 연설은 거짓에 지나지 않는다고 그의 연설문을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국가조찬기도회에 연사로 초청된 하버드 케네디 스쿨의 공공 리더십 교수이자,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교수인 브룩스는 설교를 시작하면서 자신을 예수의 제자라고 부르면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서로 사랑할 것을 가르쳤다“며, “오늘 나는 우리나라와 다른 많은 나라들이 큰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알리기 위해 오늘 이곳에 왔다. 그것은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는 정치적인 경멸과 양극화라는 위기이다"라고 말했다.

브룩스는 그러나 “이번 위기를 통해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나라를 바로 세우고,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를 얻었다"며, "정치적인 경멸과 양극화와 같은 '오래 된” 문제가 발생되는 경우 우리는 새롭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얻기 위해 “생각을 달리"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1권의 책을 쓴 저자는 예수님의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5:43-44)를 인용하고, "이 말은 2,000년 전처럼 오늘날에도 여전히 ‘위험하고, 언뜻 납득이 잘 안 되는 말’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그러나 이 말을 오늘날의 양극화 된 우리 사회에 적용하려면 '이 문제를 개인적인 것으로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자신의 부모는 독실한 기독교인들이었지만, 정치적으로 자유주의적이어서, 보수적인 자신의 신념과 완전히 대조되는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당신의 원수를 사랑하라"(Love Your Enemies)의 저자인 그는 “나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개인적으로 적용하기를 원한다. 여러분은 정치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누군가가 모욕하는 소리를 들으면 불편하지 않은가?”라면서, 그러나, "도덕적 용기는 당신이 동의할 수 없는 그들에게 맞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신의 편에게 당신이 동의할 수 없는 사람들을 이해시키고,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치적 경멸이 이 나라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라임 타임 TV를 켜보라. 나라가 분열되고 있다"며, “이 경멸의 습관을 어떻게 깰 수 있을까? 어떤 사람들은 더 높은 문맹률과 용납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나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왜? 문맹률과 용납은 도덕적 기준이 낮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적을 용납하라’고 말하지 않으셨다. ‘적을 사랑하라’고 하셨다"고 단언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지금이 도덕적 완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이다. 왜? 사람들이 당신을 증오로 대하지만 당신이 사랑으로 대할 때 나라를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선교사가 되는 것과 같다. 이것은 사람들에게 리더십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다. 어둠을 향해 달려가고, 빛을 전하라”고 당부했다.

브룩스의 설교에 앞서 복음송 가수인 시시 위난스(Cece Winans)는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7)는 말씀을 인용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평화”라는 찬송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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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USA 제공 (원문보기)
[2020-02-06 17: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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