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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살바도르인 강제송환보호 해제로 라틴계 교회들 타격

▲카사 델 알파레로 교회의 호세 아서 주니어 목사. 사진 출처: YouTube

미국은 200,000명의 살바도르인이 그동안 혜택을 받아 온 강제송환보호(Temporary Protected Status, 이하 TPS)를 해제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이민정책 변화로 미국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복음주의 교회를 가득 채우고 있는 엘살바도르의 신자들과 개종자들이 위협을 받게 됐다.

미국토안보부는 월요일(8일) 미국에 살고 있는 약 200,000명의 살바도르인들에 대한 일시보호상태를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십여 년 동안 미국에서 일하고, 예배드리고, 가족들이 성장해온 TPS 수혜자들은 다음 9월까지 영주권을 얻거나 미국을 떠나야 한다. 이 마감시한을 넘기면 그들은 미국에 불법적으로 살아가야 할 위험에 처하게 된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개신교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인 엘살바도르는 가톨릭 인구가 가장 많은 멕시코인들을 제외한다면 미국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라틴 아메리카 이민자들을 대표한다. 따라서 메릴랜드 주 실버 스프링스에 있는 카사 델 알파레로(Casa Del Alfarero)와 같은 복음주의 교회는 특히 이 소식에 큰 타격을 받았다.

이 하나님의 교회는 90%가 살바도르인이다. 담임목사인 호세 아서 주니어(Yosé Arce Jr.)는 1974년 그의 아버지가 교회를 설립한 이래 수십 년 동안 “이민법이 너무 많이 바뀌었다. 우리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먼저 신뢰하도록 격려한다. 그분은 항상 그래왔듯이 우리에게 길을 열어주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워싱턴에 있는 전미 라티노 복음주의자 연합(NaLEC)의 대표인 아서는 그의 교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려고 애쓰고 있다. 그는 몇 주 전에 부모들에게 그들의 미국 태생의 자녀들이 시민권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여권을 발급받을 것을 권고했으며, 법적 도움을 받기 위해 한 지역 법률 회사와 제휴했다.


▲강제송환보호 해체에 반대하는 살바도르인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Center for American Progress 

엘살바도르인은 TPS 수혜자는 200,000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와 비교하면 이웃 나라인 온두라스는 86,000명, 니카라과는 5,0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과테말라와 함께 이 4개국은 가톨릭 인구가 많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개신교인이 가장 많은 나라들이다.

중미 여러 나라들에서는 복음주의 인구가 성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빈곤과 폭력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이민자를 미국으로 보냈다. 퓨 리서치 센터는 지난달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출신 이민자들이 다른 나라들보다 25%나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퓨 리서치는 이 지역 출신의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오는 가장 큰 이유를 밝혀냈다. 2017년에 한 기독 언론사가 보도한 대로 납치와 죽음의 위협을 경험한 엘살바도르 출신의 한 로스앤젤레스 목사처럼, 이민자 목회자들과 교회들은 기금들을 모국으로 보내는 통로가 되고 있다.

살바도르 이민자 보호에 관한 이번 주 소식에 앞서 미국토안보부는 온두라스에 대한 TPS 신분이 7월에 끝날 수 있다고 발표했으며, 니카라과인에 대한 TPS는 2019년 1월에 끝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교회들은 TPS 발표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하지만 “결국 교회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60명의 남 침례교 지도자들로 구성된 히스패닉 침례교 목회 동맹은 지난 3월 서류미비자 노동자들에 대한 추방 면제를 폐지한 트럼프 행정 정책에 따라 라틴 아메리카 교회에 출석이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퓨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히스패닉 기독교인 중 절반은 자신이나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이 추방당할 것을 우려한다고 응답했다.

아서 목사는 살바도르 사람들이 그의 교회에서 떨어져 나가기에 충분할 것이라는 두려움은 상상조차하지 않으며 좋은 소식이 올 것이라고 희망한다.

“그들의 정체성은 그리스도 안에 있다. 그들은 그들이 있을 곳을 알고 있다”고 목사는 말했다. 그는 “하나님, 그분은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신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길을 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월드 릴리프의 전도 담당 매튜 소렌즈는 월요일(8일) 트윗에서 복음주의 교회에서의 살바도르 인구의 불균형적으로 많다는 사실과 합법적으로 고용된 TPS 수혜자의 수가 남성의 90% 이상, 여성의 80% 이상이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또 “TPS가 철회로 반드시 200,000명이 즉각적으로 추방당할 것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최근 연방정부에 주소를 제외하고는 아무런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는 서류미비자 1천 1백만 명처럼 추방당할 위험에 처해있지만, 현재 그들이 가지고 있는 유효한 노동 허가가 만료될 때 그들의 고용주가 합법적으로 해고를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것은 대부분이 직장을 잃을 것이라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TPS 변경으로 영향을 받은 엘살바도르 이민자들에게 있어서 미국을 떠나야 한다는 것은 잠재적으로 두 가지 고통을 가져 올 것이다. 첫째, 집, 직장, 자녀(심지어 현재 미국 시민인 190,000명)를 떠나야 하는 어려움. 둘째,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살인율을 야기하는 갱 폭력에 의해 지배된 나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크리스마스가 끝난 후, 아서 목사의 교인 중 한 사람은 그의 삼촌이 성탄절 휴가를 즐기기 위해 엘살바도르로 돌아간 지 24시간 안에 살해되었다고 말했다. 아서 목사의 메릴랜드 교회는 살바도르 갱단의 위협과 비극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살바도르 복음주의 교단과 교계 지도자 연합체인 복음주의 이민 문제 위원회는 지난주 엘살바도르의 TPS 철회와 엘살바도르 강제 철수를 저지하는 편지를 발표했다.

가톨릭 주교회의(USCCB) 이민위원회도 살바도르인들에 대한 보호를 제거하는 것에 반대하는 서신을 트럼프 행정부를 보냈다.

국회의원들은 이번 주에 이민 개혁을 위한 초당적 계획을 개발하기 위해 회의를 갖고 있다. 서류미비자들을 옹호하는 의원들은 어린아이 때 불법적으로 미국에 이민 온 젊은 드리머들뿐만 아니라 미국에 남고 싶어 하는 살바도르의 가족들과 다른 나라 사람들을 위한 입법 조치를 통해 드리머들에게 법적 체류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KCMUSA.org Young Cho 기자
KCMUSA 제공 (원문보기)
[2018-01-10 15: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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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0
08:14:5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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